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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2 18:11
지난 2007년 가을 독일 프랑크푸르트모터쇼를 통해 데뷔한 뉴 A4가 1년이 지나서야 한국 땅에 발을 디뎠다. 동급 최강의 성능을 자랑하면서도 비슷한 가격대를 갖춘 뉴 A4가 최근 동급차량의 성능상승을 부추기는 도화선이 되고 있음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구형 A4에 비해 16cm나 늘어난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전장이 117mm, 폭이 54mm나 늘어난 공간활용성과 탄탄한 하체. 그리고 낮에도 번뜩이는 LED의 아이라인을 통해 R8의 축소판을 보는 듯하다. 신형 A4가 이같은 큰(?) 기대만큼 잘 달릴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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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30 15:43
GM대우자동차가 지난 29일 제주도 휘닉스 아일랜드 리조트와 함덕해수욕장에서 연출한 준중형 신차 라세티 프리미어의 신차발표회는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 헬기가 공수해 온 라세티 프리미어의 깜짝 등장과 리조트에서의 화려한 불꽃놀이는 국산차와 수입차를 통틀어 가장 장엄하고 멋진 행사로 기록될 만 했다. 이번행사에 참여한 국내외 기자들만도 230여명에 달했고 동호회나 인터넷 블로거들까지 합치면 줄잡아 400-500여명에 달한다. GM대우차는 이번 행사를 위해 부평 본사와 서울 사무실의 전 홍보관련 인원을 총 동원했으며 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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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30 09:20
최근에 등장하는 신차들에는 좀처럼 듣지 못했던 생소한 단어들이 많이 따라 붙는다. SUC나 SAV, CUV 등이 바로 그것이다. 세단이나 SUV, 미니밴 정도로 분류됐던 차종들이 개성이 강해지고 다양한 기능들이 복합적으로 적용되면서 이른바 퓨전형 차량들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한 대의 차량으로 많은 욕구를 충족시키려다 보니 세단과 미니밴, SUV, 심지어는 쿠페 기능까지 두루 갖춘 차량들까지 등장하고 있는 것. 최근에 등장한 대표적인 국산 CUV가 기아자동차가 지난 22일 내놓은 쏘울이다. CUV라는 개념은 그동안 기아차가 뉴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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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3 09:34
기아자동차가 지난달 준중형신차 포르테를 출시하자 현대 아반떼가 독주하던 준중형차시장이 출렁이기 시작했다. 국산 준중형차시장은 그동안 르노삼성 SM3, 기아 쎄라토와 GM대우 라세티 등 3개 차종 판매량을 모두 합쳐도 현대 아반떼의 절반에도 못 미칠 정도로 아반떼의 독주가 계속돼 왔다. 지난 2006년 5월 출시된 현대 아반떼HD는 그 특출한 스타일과 한 수 앞선 품질로 윗 그레이드인 쏘나타와 국산차 최고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이면서 다른 경쟁차종들의 근접조차 허용치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기아차의 풀체인지 준중형모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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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01 00:42
기아자동차의 중형차 로체가 지난 2005년 11월 첫 출시 이후 3년 만에 모습을 바꾸었다. 신형 로체 이노베이션이 기존 모델과 달라진 점은 겉모양과 일부 첨단사양 추가다. 이같은 변신은 기존모델이 갖고 있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기존 모델은 현대차의 쏘나타NF 모델과 형제모델로 개발됐지만 크기나 고급성, 사양면에서 한 수 아래였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때문에 로체 이노베이션은 차체 키우기와 사양보강에 개발의 초점이 맞춰졌다. 이 때문에 로체 이노베이션은 기존모델에 비해 길이가 55mm 길어졌으며 겉모양도 기아차 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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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2 10:43
수소자동차는 휘말유나 경유의 화석연료 대신 물의 전기분해로 발생되는 수소를 사용해 달리는 자동차를 말한다. 때문에 기술이 더 발달되면 궁극에는 물로 달리는 자동차의 출현도 기대해 볼 수 있는 획기적인 차량이다. 이같은 꿈의 자동차 개발을 위한 조심스런 시도가 BMW 등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BMW는 수 년 전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차량인 BMW 하이드로젠7 100대를 생산, 독일과 미국 등 세계 주요국가를 대상으로 상용화를 위한 시운전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월드투어형식으로 전 세계를 돌며 하이드로젠7 시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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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0 15:51
와! 바퀴달린 냉장고네! 많은 따가운 시선을 애써 무시하며, 기존의 미니보다 한참이나 더 긴, 약간은 이상하게 보이는 양문형 냉장고의 문을 연상시키는 핫 초코릿 색상의 미니쿠퍼에 오른다. 한국에 정식으로 시판을 시작한지 한 달 밖에 되지 않은 싱싱한 차이다. 계기판은 둥근 타코메타와 거의 다 둥글다. 기존의 2007년형 미니와 동일하지만 그래도 무언가 다른 느낌이다. 검은색 내장의 천정과 A필라, 더 많은 토글스위치, 약간은 낯설지 않은 화려한 원을 기본으로 한 구성. 귀엽다 못해 그대로 방안에 옮겨 놓고 싶은 생각이 든다. 데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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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6 23:23
쌍용자동차가 오랜만에 고급세단 신모델인 체어맨W를 내놨다, 체어맨 초창기 모델이 1997년 10월에 나왔으니 무려 10여년 만이다. 체어맨W는 당초의 예상을 깨고 나오자 마자 최고급 세단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출시 된 지 채 한달도 안 된 지난 24일까지의 계약대수가 무려 4천286대에 달하고 있고 이달 출고량도 1천대를 훨씬 넘어설 전망이다. 평택공장 체어맨 생산라인의 한 달 공급능력이 1천200대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출고까지는 넉넉잡아 넉 달을 기다려야 한다. 이는 대당 평균 시판가격이 8천만원이 넘는 국산 최고가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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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6 09:02
자동차의 성능을 좌우하는 요소는 파워트레인이다. 즉, 차를 굴러가게 하는 힘을 만들어내는 엔진과 이를 바퀴에 전달해 주는 변속기와 구동축이 얼마나 잘 조화를 이루느냐에 따라 성능이 달라지는 것이다. 만약, 엔진의 힘은 강한데 힘을 바퀴에 전달해 주는 변속기와 구동축이 시원치 않으면 힘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거나 연료를 많이 소비하게 된다.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부 수입차종들이 뛰어난 순발력과 주행성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연비수준이 높은 것은 강력한 엔진의 힘과 함께 뛰어난 변속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국산차 업체들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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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09 20:57
심장은 이유없이 뛰지 않는다 인피니티 G37S의 광고 문구이다. 서울 도심에서 인피니티 G37S를 처음으로 마주했다.꽉 막힌 도로 위에 있다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답답함이 밀려왔다. 온 몸으로 느끼며 달리고 싶은 열?때문이다. 차량통행이 한가한 밤 10시쯤 강북 강변도로 위에 G37을 올렸다. 엑셀레이터 페달을 밟는 대로 잘 나가준다. 역시 쾌감이 있다. 고속주행의 짜릿함을 테스트해 보기 위해 중부고속도로로 방향을 잡았다. 살짝만 밟아도 넘치는 힘이다. 주체하지 못할 정도로 잘 달려준다. 시속 240km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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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09 20:34
심장은 이유없이 뛰지 않는다 인피니티 G37S의 광고 문구이다. 서울 도심에서 인피니티 G37S를 처음으로 마주했다.꽉 막힌 도로 위에 있다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답답함이 밀려왔다. 온 몸으로 느끼며 달리고 싶은 열망 때문이다. 차량통행이 한가한 밤 10시쯤 강북 강변도로 위에 G37을 올렸다. 엑셀레이터 페달을 밟는 대로 잘 나가준다. 역시 쾌감이 있다. 고속주행의 짜릿함을 테스트해 보기 위해 중부고속도로로 방향을 잡았다. 살짝만 밟아도 넘치는 힘이다. 주체하지 못할 정도로 잘 달려준다. 시속 240km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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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23 17:50
현대자동차의 5세대 쏘나타가 오는 2009년 6세대 신모델 출시를 앞두고 중간에 변화를 시도했다. 현대차로서는 현 시점에서 쏘나타의 변신이 불가피한 시점이다. 라이벌인 르노삼성차의 SM5가 지난 7월 모습을 바꾼 SM5 임프레션을 출시했고 GM대우 토스카도 내년 1월에 국내 최초의 6단 자동변속기를 달고 쏘나타 추격에 나선다. 더욱이 수입차업체들이 앞다퉈 국내 중형차시장 진입을 목표로 3천만원대 중저가 모델들을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 내놓고 있다. 이같은 도전을 뿌리치고 국내 중형차시장의 지배력 확대와 함께 대한민국 넘버원 브랜드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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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03 10:45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급 SUV 베라크루즈와 준중형 SUV 싼타페가 독일 아우디 Q7, 일본 렉서스 RX350, 혼다 CR-V보다 우위에 있거나 비슷한 성능을 발휘했다. 현대자동차 주최로 지난 2일 충남 서산 현대파워텍 주행시험장에서 가진 국산 및 수입 SUV 종합 비교시승회에서 현대 베라크루즈는 아우디Q7, 렉서스 RX350과 주행안정성, 코너링, 브레이킹 성능, 등판안정성등에서 비슷하거나 우위를 보였다. 차체 안정성과 코너링을 테스트하는 슬라럼과 8자코스, 급격한 사물 회피성능, 풀브레이킹 성능, 등판시 뒤로밀림, 로드 노이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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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06 07:09
현대차는 지난 7월 i30를 출시하면서 유난스럽게 기존 국산차와는 차별화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차명을 영문과 숫자만의 조합으로 만들었고 광고나 카다로그에서도 i30가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차라는 점을 부각시켜 왔다. 현대차가 i30가 기존 국산차와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이유는 불모지인 해치백시장 공략을 제대로 공략하기 위해서다. 유럽의 경우, 준중형차시장 규모가 지난해 409만대로 승용차 전체 판매량의 32%를 차지했으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을 해치백 모델이 차지하고 있다. 그만큼 해치백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크지만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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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7 15:35
렉서스가 최고급 모델인 LS시리즈에 하이브리드시스템을 탑재한 LS600hL을 출시했다. 이 모델은 지난 5월17일부터 일본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나 한국을 비롯한 다른 시장에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모델이다. 한국토요타는 오는 10월10일 국내 런칭에 앞서 주요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22일 일본 오카야마 국제서킷에서 LS600hL 시승행사를 가졌다. 이날 시승에서는 토요타자동차가 내세우는 첨단 안전기술인 VDIM(Vehicle Dynamics Integrated Managment)에 대한 직접 체험테스트와 서킷 주행테스트가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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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09 09:04
르노삼성자동차가 면모를 일신한 새로운 SM5를 내놨다. 구 삼성자동차가 첫 SM5를 탄생시킨 지 정확히 10년 만에 또 한번 진화를 한 것이다. SM 뉴 임프레션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모델은 SM5의 제3세대 모델이다. 지난 98년 첫 출시 이후 2005년 얼굴과 파워트레인이 완전히 바뀐 뉴 SM5에 이어 세 번째로 등장한 모델이다. SM5는 국산모델 중 몇 안 되는 히트작 중의 하나다. 현대 쏘나타와 함께 중형급 이상 세단 중 단일모델로 50만대 이상 판매된 유일한 모델이다. 게다가 각종 소비자 품질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고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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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11 13:05
메르세데스 벤츠 B클래스는 국내에서는 다소 낮선 벤츠 모델이다. 일반적으로 벤츠라면 크고 고급스런 차를 먼저 생각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B클래스는 4도어 세단이 아닌 해치백스타일의 다목적 컴팩트카라로 개발됐기 때문에 벤츠라는 이미지에는 걸맞지가 않다. B클래스는 현재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는 A클래스와 C클래스의 중간정도 되는 크기의 소형차량이다. 이 차는 A클래스를 베이스로 개발됐지만 전체 길이가 50cm 이상 커졌기 때문에 몸집이 A클래스보다는 훨씬 커 보인다. 특히, 앞뒤 타이어간 거리인 축간거리가 C클래스보다 길어 실내 공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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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16 14:57
GM대우자동차가 지난해에 중형 토스카 디젤을 내놓은데 이어 이달에 준중형 라세티 디젤모델을 출시했다. 라세티 디젤모델은 노치백과 해치백 모델 외에수출용으로만 공급되는 왜건까지 합류, 종류도 다양하다. GM대우는 현대.기아자동차에 비해 디젤승용차시장 진출이 1년 이상 늦어졌지만 양적으로는 가장 많은 모델을 보유하게 된 셈이다. 라세티 디젤모델은 1600cc급인 현대 아반떼 디젤이나 기아 쎄라토 디젤보다 배기량이 훨씬 높은 2000cc급 엔진이 장착됐다. GM대우차가 준중형급에 2000cc급 디젤엔진을 얹은 이유는 1600cc급 디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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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06 09:01
볼보코리아가 지난해 10월 아시아지역 최초로 국내에 들여와 판매를 하고 있는 볼보 뉴 S80 3.2모델의 시승기회를 잡지못해 차일피일 미뤄오다 최근에야 어렵사리 시승기회를 잡았다. S80의 풀 체인지모델인 뉴 S80은 국내 시판가격이 6천800만원대로 렉서스 ES350이나 혼다 레전드, 벤츠 E200등과 경합을 벌이고 있는 수입차 중간급 그레이드이다. 이 차의 크기는 길이 4850mm, 넓이 1860mm, 높이 1495mm, 축가넉리 2835mm, 중량 1천700kg이며 구동방식은 전륜구동형이다. 엔진은 최고출력 238마력의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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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09 08:27
혼다자동차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링카인 시빅이 지난해 11월말 한국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시빅은 혼다차의 주력차종으로 전세계 16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월드베스트카로 지난 1972년 이래 지금까지 무려 1천700만대 이상이 판매됐다. 특히, 구입가격대가 국산 중형승용차와 맞먹는 2천500만원대 이하에서 판매될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출시이전부터 국산차업체들을 바짝 긴장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혼다 시빅은 한가지 이유 때문에 국내에서는 월 100대도 판매되지 않을 정도로 시원찮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 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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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07 23:35
GM대우자동차가 지난해 11월말에 디젤승용차를 국내시장에 내놨다. 지난 2005년부터 판매를 시작한 국산 디젤승용차는 지금까지 현대.기아자동차가 독점을 해 왔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국산 디젤승용차는 현대 클릭, 베르나, 아반떼, 쏘나타, 기아 프라이드, 쎄라토, 로체 등 7개 차종이다.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해 하반기에 SM3 디젤모델을 내놓을 예정이었으나 자동변속기모델 개발이 지연되면서 결국 출시를 포기했다. 많은 자동차전문가들은 디젤승용차 출시 이전만 하더라도 뛰어난 경제성 때문에 국내 승용차시장에 일대 지각변동을 가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