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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 첨단 디젤차로 세계공략 나선다.

  • 기사입력 2008.03.18 09:01
  • 기자명 이진영

전통적으로 미국시장에서 디젤차 판매를 자제해 왔던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가 마침내 올 하반기에 첨단 디젤차를 전격 투입한다.
 
 
다임러 벤츠는 최근 올 가을부터 북미시장에서 신형 디젤엔진을 탑재한 SUV 3개 차종을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북미에 투입되는 차종은 R320 BlueTEC, ML320 BlueTEC, GL320 BlueTEC 등 첨단 디젤 블루텍 3총사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북미지역에서 E320 블루텍을 판매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세계 시장의 디젤모델 투입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들 3개 SUV모델에 탑재되는 엔진은 최고출력 210마력. 최대토크 55.0kg.m의 3리터급 V형 6기통 터보디젤 엔진으로 동급 가솔린 엔진보다  연비가 20%에서 최고 40%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풀사이즈급 SUV인 GL320 블루텍의 연비는 리터당 10.6km에 달한다.
 
이들 3개 SUV에는 또, 최신 피에조 인젝터방식의 커먼레일 연료분사장치와 가변 노즐터보, EGR 등이 탑재됐으며 촉매는 산화촉매와 DPF, 여기에 질소산화물 흡착촉매 또는 AdBlue로 불리는 요소 SCR 촉매가 적용돼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이로인해 북미지역에 적용되는 가장 강력한 배출가스 규제인 TierII Bin5와 유럽에서 적용될 유로6를 충족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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