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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 첨단 블루텍 디젤차 북미시판

  • 기사입력 2008.06.27 09:02
  • 기자명 이진영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가 배출가스의 크린화를 위한 새로운 크린디젤시스템을 탑재한 ML320 블루 텍과 GL320 블루 텍, GL320 블루 텍 등 3종류의 블루텍 모델을 북미시장에서 시판한다고 밝혔다.
 
2009년형 모델로 판매가 개시되는ML320 블루 텍과 GL320 블루 텍, GL320 블루 텍은 배기가스중의 질소산화물(NOx)을 현저히 저감시켜 주는 AdBlue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AdBlue시스템은 배출가스에 암모니아 성분을 분사하는 장치로 분사된 암모니아는 머플러내에서 분해되어 암모니아가스화해 NOx와 화학반응을 일으키게 되며 그 결과 질소와 물로 환원시키는 구조다.
 
이에따라 디젤엔진의 가장 큰 해결과제로  여겨져 왔던 질소산화물의 배출량을 최대 90% 이상 저감시킬 수 있게 됐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이미 북미시장에 E320 블루 텍을 투입해 오고 있으며 이번에 도입된 ML320 블루 텍의 AdBlue 시스템과는 질소산화물 흡착환원촉매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측은 AdBlue시스템은 SUV나 대형세단, 미니밴 등 중량급 모델에서 더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번에 투입된 블루 텍 엔진은 배기량 3리터급 V6엔진으로, 최고출력 211마력,  최대토크 55.1 kgm이며 여기에 7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연비는 GL320 블루 텍이 10.5km로 동급 가솔린차에 20%에서 최고 40%가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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