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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다 G2X. 1년치 판매량을 한달 만에 뚝딱!

  • 기사입력 2008.07.01 17:29
  • 기자명 이상원

GM대우자동차의 정통 스포카 G2X가 파격적인 혜택제공과 본격적인 컨버터블 시즌에 편승,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G2X는 지난 6월 한달동안에만 무려 45대가 팔리면서 그동안의 부진을 말끔히 해소시켰다.
 
지난해 8월 독일 오펠로부터 들여와 판매를 시작한 G2X는 스포츠카 붐 조성을 위해 레이싱팀 창단과 함께 스포츠마케팅에 막대한 비용을 쏟아부었으나 지난 5월까지 10개월 동안의 판매량이 겨우 29대에 그치면서 GM대우차의 애간장을 태워왔다.
 
GM대우차는 궁여지책으로 지난 5월부터 G2X 구입시 140만원의 유류비용 지원 등의 파격적인 조건을 내거는 등 마케팅전략을 강화한 결과, 5월에 6대가 판매된 데 이어 이어 6월에는 무려 45대가 팔려 나갔다.
 
GM대우차측은 극소수의 매니아층만 존재하는 정통 스포츠카가 국내시장에서 한달에 45대가 팔렸다는 사실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시간이 갈수록 G2X의 진면목이 스포츠카 매니아들에게 알려지면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데다 본격적인 컨버터블 시즌이 시작되면서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GM대우차는 G2X의 붐을 이어가기 위해 7월에도 G2X 구입자에 대해 140만원의 유류비용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 
 
G2X는 가솔린 직접 분사 방식의 터보 엔진을 장착, 최대출력 264마력, 최대토크 36kg.m의 파워를 갖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의 가속시간 5.5초, 최고속도가 시속 227km에 달하며 연비는 리터당 9.8km로 고성능 차량으로서는 높은 연비수준을 갖췄다. 
  
 이와함께 첨단 5 단 자동변속기와 차동제한장치(LSD)가 장착, 파워풀한 엔진이 생성하는 강한 추진력을 뒷바퀴에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변속기와 뒷 차축 사이의 토크 빔은 가감속 시에 발생하는 반작용을 억제해 준다. 
  
또,  야간 운행시 후방 차량의 전조등으로 인한 눈부심을 방지해 주는 ECM 룸미러와 내구성과 작동성을 향상시킨 스테인레스 스틸 페달, 이모빌라이저 기능 등이 장착됐으며, 도난 위험을 최소화한 리모콘키와 여성도 쉽게 조작할 수 있는 경량 소프트 탑, 시트백 포켓, 콘솔 및 도어 포켓, 컵홀더 등 다양한 수납공간이 갖춰졌다.
 
G2X의 시판가격은 자동변속기 장착모델 기준으로 4천3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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