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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내년 초 미니전기차 실 주행테스트 착수

  • 기사입력 2008.11.27 15:10
  • 기자명 이진영

독일의 고급차 메이커인 BMW가 지난 26일, 내년 초 베를린에서 산하 브랜드인 MINI 전기자동차의 실제 주행테스트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BMW는 전기차 주행을 위해 인프라 정비부문의 스웨덴계 전력회사인 바텐포르와 제휴, 50대의 전기차를 투입할 예정이다.
 
MINI 전기자동차는 리튬이온배터리를 탑재, 최고속도가 시속 152km로 한번 충전으로 최대 25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이어 BMW는 내년 중에 미국의 3개 주와 영국 런던에서도 실제 주행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력회사 바텐포르는 우선, 베를린 시내에 50개소의 전기 충전소를 설치,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전력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이번에 설치되는 충전시설은 BMW 이외의 자동차메이커들이 개발한 전기자동차도 이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독일은 오는 2020년까지 내수용 전기자동차를 100만대 가량 보급키로 하고 10개년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세계 전기자동차 시장은 오는 2030년까지 500만대 이상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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