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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기아차 물갈이 임원인사 가속도

  • 기사입력 2008.12.22 13:31
  • 기자명 이상원

현대. 기아자동차의 물갈이 임원인사가 가속화되고 있다.
 
현대.기아차그룹은 지난해 10월부터 기아차 국내외 판매와 기획, 노사관계를 총괄해 오던 김익환 부회장이 사의를 표명,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기아차는 정몽구 회장과 조남홍 사장 2인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되며, 김부회장 후임은 이달말께 발표될 예정이다. 김 부회장은 기아차 고문직을 맡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익환부회장은 박정인 HMC투자증권 회장, 유홍종 BNG스틸 회장, 설영흥 중국담당부회장 등과 함께 현대차그룹을 수 십년 간 이끌어 온 원로중의 한 사람으로 이정대(경영기획) 부회장, 서병기(생산개발품질) 부회장,  최재국(국내외 영업)부회장, 윤여철(노무)부회장을 축으로 하는 2세대 회장단의 전면 등장으로 인한 2선 후퇴 성격으로 풀이된다.
 
이와함께 현대차는 이달 초 국내영업본부장 이광선부사장의 사장 승진에 이어 상용사업부문의 김영국 전주공장장을 부사장으로 승진, 상용사업본부장을 겸직토록 했다.
 
이 때문에 현재 상용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최한영사장의  향후 거취도 주목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최사장과 김부사장이 해외사업부문과 국내사업부문을 나눠 맡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현대차는 또 올해 극심한 판매부진을 겪고 있는 일본법인의 최순철부사장(법인장)을 기아차로 전보 발령하고 대신 기아차 김석환부장을 이사대우로 승진 신임 법인장으로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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