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부가 소형차 구입지원 및 자국 자동차메이커들의 독자브랜드 연구. 개발 지원, 자동차 취득세감면 등을 내용으로 하는 일련의 자동차산업 지원책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정부는 자동차산업 진흥계획이 완성됨에 따라 조만간 전면적인 실시단계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중국 언론들이 최근 보도했다.
이 계획의 구체적인 내용은 우선, 소비자들의 소형차 구입 및 중국 자동차메이커의 독자브랜드의 연구.개발 지원, 자동차 취득세 감면, 유류세 개혁, 신 에너지차량 개발 및 구입지원, 내구 년수를 1년 앞당겨 폐기하는 경우 보조금 지급 등 다양한 지원책이 포함돼 있다.
중국 자동차공업협회의 한 관계자는 같은 업종에서 이같은 많은 지원책이 나온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며 이같은 정책 실시로 자동차메이커와 판매업자, 그리고 소비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정부의 자동차산업 지원책은 분명히 일과성 소비자극책이 아니라, 이를 기회로 자동차 산업의 건전화를 유도하며 자동차메이커의 에너지 절약, 환경보호, 재생 가능한 자동차 생산을 촉진시켜 자동차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연결시키는데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