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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조직 대폭 축소 개편. 임원 10명 퇴사

  • 기사입력 2009.02.18 17:46
  • 기자명 이상원

쌍용자동차가 18일 기업회생절차의 신속하고 합리적 진행을 위해 조직을 대폭 축소한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회사 전체조직을  기존 3부문 4본부 37담당(실)에서 임원 단위 조직을 25% 축소, 3부문 3본부 27담당실로 줄였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기업 회생절차 개시 이전인 지난해 12월에도 3부문 9본부 41담당(실)의 구조를 3부문 4본부 37담당(실)로 조직을 개편한 바 있다.
 
이에따라 쌍용차는 지난해말부터 이달까지 총 10여명의 임원들이 회사를 떠났다.       
 
또, 전 임원진들의 임금 및 복지 축소를 통해 비용 절감 활동을 적극 추진하는 등 경영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임원의 경우, 직급별로 최소 20%에서 최대 54%까지 임금을 반납키로 했으며, 출장비, 차량지원비, 학자보조금 등 각종 복지성 비용을 축소 및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쌍용차는 연간 약 40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유일 공동 관리인은 신속하고 유연한 업무 처리 및 의사 결정 구조의 확립을 통한 강력한 기업 회생 절차의 진행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 조직개편과 더불어 모든 임원진들이 솔선수범해 비용 절감 활동에 나서기로 함에 따라 모든 임직원들에게 경영정상화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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