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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 42km의 차세대 크로스오버 'SOLO' 등장

  • 기사입력 2009.07.28 17:22
  • 기자명 이진영

미국 Velozzi사가 최근, 연비가 리터당 42.5km에 달하는 차세대 크로스오버카 SOLO(솔로)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차는 새로 개발된 배터리 차저와 탄소섬유 나노튜브를 적용, 뛰어난 동력성능과  리터당 42.5km의 놀라운 연비를 양립키켰다.
 
Velozzi사는 지난 2007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과학자, 엔지니어, 카디자이너 등이 모여 차세대 환경대응차량 개발을 목표로 설립한 회사다.
 
이번에 발표된 SOLO는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hybrid) 크로스오버카로, 핵심기술은 세계 최초의 멀티 퓨엘 마이크로 터빈 배터리 차저다.
 
SOLO는 기본적으로, 리튬이온배터리와 슈퍼 축전기를 동력원으로 한 전기차로, 배터리 잔량이 적어지게 되면, 멀티 퓨엘 마이크로 터빈 배터리 차저로부터 충전을 하게 된다.
 
이 차저는 다양한 연료에 대응이 가능, 가솔린, 경유, 에탄올, 메탄놀, 바이오 디젤, 천연가스 등 모든 연료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SOLO는 탄소섬유 나노 튜브를 시판차에 도입한 제1호차로, 탄소섬유 나노 튜브는 직경이 약 1nm(10억분의1m) , 길이 1μm(100만 분의1m)의 탄소 원자만으로 구성된 원통형 물질이다.
 
이는 일반적인 탄소섬유에 비해 굵기는 불과 1천분의 1, 체적은 10억분의1 정도이다.
 
SOLO는, 이 탄소섬유 나노 튜브를 메커니컬 컴퍼넌트의 약 40%에 사용, 디자인이 매우 자유로우며, 가볍기가 경이로운 수준이다.
 
그 결과, SOLO는 출발에서 시속­ 96km까지의 가속시간이 6초, 최고속도가 209km, 연비가 리터당 42.5 km에 달한다.
 
Velozzi사는 2011년 후반, 늦어도 2012 년 초부터 SOLO를 양산,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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