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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의 볼트 연비 리터당 98km는 '세기의 과장'

  • 기사입력 2009.08.17 08:18
  • 기자명 이상원

GM의 시보레 볼트 연비 리터당 98km는 '세기의 과장'이다.
 
미국 소비자 단체가 발간하는 컨슈머(consumer) 리포트가 지난 15일, 미국  제너럴 모터스(GM)가 가정에서 충전이 가능한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카 시보레 볼트의 연비를 1갤런 당 230마일(98km)에 달한다고 발표한 것은 '세기의 과장'일 가능성이 높다고 혹평했다.
 
컨슈머 리포트는 볼트는 가정에 충전한 배터리만으로는 최장 주행거리가 40마일( 약 64km)에 불과해 그 이후에는 재충전을 위해 가솔린엔진 구동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연비가 그렇게 높게 나오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GM의 프리츠 헨더슨 GM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말 시판 예정인 볼트의 주행 테스트 결과, 연비가 휘발유 1갤런당 230마일(ℓ당 98㎞)에 달하는 것으로 측정됐다고 공식 발표,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한 바 있다.
 
하지만 미국의 일부 언론들은 GM의 연비 측정방법이 잘못됐다며 잇따라 볼트 연비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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