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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올 중국판매량 벌써 35만대 돌파. 연간 52만대 육박할 듯

  • 기사입력 2009.09.10 14:27
  • 기자명 이상원


현대자동차의 중국시장 판매량이 벌써 35만대를 돌파, 연말까지는 52만대에 육박할 전망이다.
 
현대자동차의 중국현지법인인 베이징현대는 올 1월부터 8월까지의 중국 신차판매 누계가 총 35만1천528대로 전년동기 대비 78.2%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판매량은 월 평균 판매량이 4만4천대로  남은 4개월 동안의 판매량을 감안하면 올해 전체 판매량이 52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또, 8월 단월 판매에서도 5만713대로 전년 동월의 1만6천467대보다 무려 208%가 증가했다.
 
이 중 엘란트라 현지모델인 위에둥이 2만1천92대를 기록, 2만4천685대가 팔린 비야디의 F3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실적을 기록했으며 엘란트라도 1만4369대가 팔려 6위를 기록했다.
 
베이징현대 노재만사장은 1.6, 1.8 엘란트라와 중국 현지모델인 위에둥이 특히 강세를 보여 올해 사상 처음으로 50만대 판매 돌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8월 신형 에쿠스를 중국시장에 투입한 데 이어 9월에는 유럽전략형 i30, 10월에는 신형 쏘나타 중국 현지모델을 잇따라 투입, 중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판매확대로 인한 생산능력 확충을 위해 현재 중국에 제3공장 건설을 검토중이며 내년 말까지 중국현지 생산능력을 연간 60만대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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