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볼보, 최대 150km까지 주행 가능한 C30 전기차 최초공개

  • 기사입력 2009.09.18 16:21
  • 기자명 이상원

스웨덴 볼보자동차가 독일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볼보 C30 모델을 기반으로 한 완전 전기자동차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리튬이온 배터리로 구동이 되는 볼보 C30 BEV(Battery Electric Vehicle)는 도심에서 일상을 보내는 이들을 타깃으로 개발,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5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도시형 해치백 모델 볼보 C30을 베이스로 제작돼 안락한 공간은 유지하면서 배기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성을 갖췄다.
 
이번에 공개된 볼보 C30 BEV는 세계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있는 볼보 안전센터에서 사고의 전, 후 상황을 시나리오화 한 컴퓨터 시뮬레이션 및 물리적 충돌시험을 거쳤다.
 
특히 전기차의 특성에 따라, 급정거 시 발생하는 배터리의 충격과 사고 상황에 따른 승객의 충격 보호 및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전력차단 등을 세심하게 분석, 전기배터리 전용 전용의 솔루션과 필요 시 탑승자를 보호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볼보는 사고에 따른 충격에 대비에 배터리를 캡슐화해 과도한 배터리 열로부터 탑승자를 보호한다. 또 충돌 시점에서, 배터리에 연결된 충돌 센서가 충돌 시의 정보를 자동차의 컴퓨터에 전송하고, 이를 통해 배터리 전원 공급을 자동으로 차단해 누전을 예방한다.
 
볼보 C30 BEV는 내연기관 없이 리튬이온 배터리(24 kWh)로만 구동되며, 일반 가정의 전기 소켓으로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완전 방전된 배터리를 일반 가정용 전기 소켓(230V, 16A)으로 충전하는 데까지는 약 8시간이 소요되며 완충 시, 최대 주행 거리는 유럽 운전자들의 일일 주행거리의 90%가 넘는 150km에 달한다.
 
또, 최고속도는  시속 130km, 출발에서 100km 도달하는 시간은 11초 이하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