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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차, 첫작품 신형경차 ‘마티즈’ 시판

  • 기사입력 2005.05.17 10:19
  • 기자명 이상원

GM의 대우자동차 인수이후 첫 작품인 신형경차 마티즈가 첫선을 보였다.


GM대우자동차는 21일 서울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신형경차 마티즈의 보도발표회를 갖고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

지난 2003년 초에 개발에 착수, 26개월의 개발과정을 거쳐 이번에 새로 탄생한 마티즈는 GM대우 디자인센터에서 스타일링 및 실내디자인이 개발됐으며, 미국 애리조나, 스웨덴 아르제플로그, 스페인 그라나다, 캐나다 카푸스카싱, 영국 밀브룩, 중국 베이징, 오스트리아 그로스 글로크너등 세계 각지에서 200만km 이상의 내구 주행 시험, 기후 적합 시험, 충돌 시험 등 엄격한 검증을 거쳐 개발된 신개념의 차세대 경차이다.

이번에 시판되는 신형 마티즈는 원형 램프에 방향지시등을 연결시킨 듯한 헤드램프를 적용, 한층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스타일로 설계됐다. 특히, 엔진 후드중앙에서 측면 윈도우로 뻗어나가는 피쳐 라인, 엣지 스타일의 후드 캐릭터 라인이 조화를 이뤄 한층 더 역동적이고 강인한 스타일로 탄생됐다.

또, 짧은 오버행과 함께 심플하면서 대담한 전면 범퍼에 대형 공기 흡입구 및 고급스러운 원형 안개등을 장착했으며, 보석 같은 형상의 원형 리어램프를 적용, 세련미와 귀여움을 배가시켰다.

이와함께 좌우 대칭형 대쉬보드 중앙에 속도계 및 타코메타 등을 나타내는 중앙 집중형 계기판을 장착, 승차한 모든 승객들이 쉽게 볼 수 있게 했했으며 운전석 정면 대쉬보드에 경고등 및 각종 컨트롤 등의 정보를 쉽고 신속하게 알 수 있도록 자동 표시장치를 적용, 운전의 즐거움을 더했다.

신형 마티즈는 실내장 1,729mm, 실내폭 1,270mm, 실내고 1,238mm로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하고 있으며, 뒷좌석 시트는 6대 4 분할 폴딩이 가능해 스키와 같은 긴 화물도 손쉽게 실을 수 있다. 또한 분리형 리어 헤드 레스트를 적용, 승객에게 편리한 자세를 제공한다.

또, 마티즈는 SUV 차량의 장점인 다양한 수납공간을 갖추고 있다. 시트 언더 트레이와 동반석 수납함, 글로브 박스, 인스트루먼트 판넬 하단에 2개의 다용도 박스, 선글라스 홀더 등 27가지 수납공간을 채택했으며, 다른 위치에 탈부착이 가능한 재떨이 등 최고의 사용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

신형마티즈는 저마찰 밸브 기어 적용 등의 기술적 개선을 통해 성능이 향상된 M-TEC II 엔진이 장착됐으며, 차량 경량화와 흡배기 공기 흐름의 저항을 최소화해 우세한 가속성능과 함께 국내 최고의 뛰어난 연비(0.8 SOHC M/T : 20.9 km/ℓ, A/T : 16.6 km/ℓ)를 실현했다.

M-TEC II 엔진은 중저속에서 최대 출력과 토르크 성능을 극대화했으며, 오버드라이브 기능이 내장된 최첨단 4단 자동변속기와 함께 시내 주행시 운전이 편안하며, 파워풀한 주행을 느낄 수 있다. 마티즈의 최고 속도는 시속 145km에 달한다.

차세대 경차 ‘마티즈’는 City, Joy, Super, Van 등 4가지 트림으로 나뉘며, 차량 가격(수동변속기 기준)은 City가 626만원, Joy가 676만원, Super가 721만원, Van이 588만원이며, 4단 자동변속기 선택시 125만원이  추가된다.

GM대우차는 신형경차를 올해 내수 5만대, 수출 4만대등 연간 9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며 유럽시장에는 5월말경 출시할 계획이다.

(05년 2월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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