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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국내 첫 디젤승용차 신형 프라이드 출시

  • 기사입력 2005.05.17 10:35
  • 기자명 이상원

 
기아자동차가 국내 최초의 국산 디젤승용차인 디젤 신형 프라이드와 가솔린 프라이드를 7일 출시했다.

기아차는 7일 오전 10시30분부터 김익환 기아자동차사장과 이광우 국내영업본부장 등 기아차관계자와 보도진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압구정동 국내영업본부사옥 1층 전시장에서 신형 프라이드 보도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갔다.

이번에 출시된 신형 프라이드는 1400cc및 1600cc급 가솔린모델과 1500cc급 디젤모델등 3가지 모델이 출시됐으며 기아차는 내수시장에서 2만대, 해외시장에서 13만대 등 연간 15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프라이드 1600cc급 모델에 탑재된 1.6CVVT엔진은 최고출력 112마력에 연비는 리터당 14.7km(수동)와 13.0km(자동)로 기존 소형 및 준중형차보다 높은 연비수준을 갖췄다.

또, 내달에 선보일 프라이드 1500cc VGT 디젤모델에 탑재된 엔진은 유로4기준을 충족시키는 친환경 엔진으로 연비수준이 리터당 20.5km(수동)와 16.9km(자동)으로 국내 최고수준의 연비를 갖췄다.

프라이드의 시판가격은 1.4DOHC모델이 840만원부터 932만원, 1.6CVVT모델은 998만원에서 1천198만원이며 1.5VGT 디젤모델은 1천146만원에서 1천214만원이다.

기아차는 이날 보도발표회에 이어 전국 지점에서 신차전시회와 대규모 시승행사를 여는 한편,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와 에버랜드 등에서 대규모 신차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프라이드는 지난 1월 디트로이트모터쇼와 2월 제네바모터쇼에 전시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앞으로 해외시장에서 푸조206, 르노 클리오, 피아트 푼토, 폴크스바겐 폴로등과 경쟁을 하게 될 예정이다. (0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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