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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하반기에 두고 보자! 신형 아반떼. 베르나. 그랜저 줄줄이 대기

  • 기사입력 2010.04.23 09:00
  • 기자명 이상원

현대자동차가 하반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올 상반기에 이렇다 할 신차를 내놓지 못해 기아차, 르노삼성차에 압박을 받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하반기를 잔뜩 벼르고 있다.
 
현대차는 하반기에 주력인 아반떼와 그랜저, 그리고 소형차시장의 다크호스로 등장할 신형 베르나 등 3개 신모델과 i30, 제네시스 부분변경모델까지 고성능 신모델들이 줄줄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현대차는 상반기에 기아 K7과 쏘렌토R, 스포티지R, 르노삼성차의 뉴 SM5와 SM3의 협공을 받으면서 고군 분투하고 있다.
 
현대차는 우선 오는 8월에 준중형 아반떼 후속모델인 MD(개발코드명)로 반격을 시작할 예정이다. 오는 29일 부산모터쇼를 통해 최초로 공개될 MD는 스포츠 쿠페같은 뛰어난 외관에 고성능 1.6 직분사 GDi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 올 최고의 히트작 후보로 손꼽힌다.   
 
MD는 특히, 실린더형 클러스터와 YF쏘나타 못지 않는 파격적인 센터페시아 디자인의 실내 디자인에 자동주차시스템, 사이드 커튼 에어백 등 첨단 사양들까지 대거 장착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MD는 오는 7월부터 울산 2공장에서 생산을 개시, 8월부터는 국내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연말부터는 전 세계시장에 투입돼 도요타 코롤라, 혼다 시빅, 시보레 크루즈 등과 경합을 벌이게 된다.
 
현대차는 이어 오는 11월 경 소형차 베르나 후속모델인 RB(개발코드명)를 투입, 소형세단 시장 석권에 나선다.
 
RB는 기존보다 훨씬 커진 차체에 신형 아반떼에 탑재되는 1.6 GDi엔진과 1.4 엔진이 탑재, 소형급 및 준중형급 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예정이다.
 
1.6버전은 역시 아반떼와 마찬가지로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RB는 오는 11월부터 울산공장 1공장에서 양산에 들어가 12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신형 베르나는 중국버전이 23일 2010 베이징모터쇼 프레스 데이에서 전 세계 언론에 전격 공개된다. 
  
중국형 베르나 후속 RC는 오는 7월부터 북경현대에서 본격 양산에 들어가 올해 중국에서 6만대 가량이 생산, 판매될 예정이다. 
  
베르나는 지난 1999년 첫 출시된 이후 2005년 2세대 모델이, 그리고 올해말 제 3세대로 체인지될 예정이다. 
 
이어 12월에는 그랜저 후속모델인 HG(개발코드명)를 출시, 준대형차시장 탈환에 나선다. HG는 준대형급 신형 플랫폼에 기존 V6 2.7 뮤 엔진 대신 직분사 방식의 3.0 GDi엔진이 주력엔진으로 탑재되는 등 라인업이 다소 변경될 예정이다.
 
 이밖에 현대차는 해치백모델인 i30와 고급차 제네시스 부분변경모델도 하반기에 투입, 점유율 50%를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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