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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올 임금인상액 인당 1천700만원 넘어서

  • 기사입력 2010.07.22 13:41
  • 기자명 이상원

현대자동차의 올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도출됐다.
 
현대차 노조는  23일 울산공장을 비롯해 전주, 아산공장, 정비, 판매, 모비스위원회, 남양연구소 등 전국 공장에서 전체 조합원 4만5천여명을 대상으로 노사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이번에 합의한 잠정합의안은 역대 잠정합의안 중 가장 높은 수준이어서 1차 투표에서 통과될 공산이 크다.
 
올해 잠정 합의안은 기본급 7만9천원 인상과 성과금 300%+200만원, 글로벌 판매향상 격려금 200만원, 품질향상 격려금 100만원, 각 직급수당 상향, 주식 30주다.
 
이를 자세히 풀어보면 성과급 500만원에 현재 주당 13만7천원인 주식 30주 411만원, 그리고 기본급 인상분 7만9천원의 6개월치 소급분 47만원, 기본급의 300%(기본급 250만원 기준)를 합치면 1천708만에 달한다.
 
이는 지난 2009년의 잠정합의안인 임금동결, 경영성과 달성 성과금 300%(통상임금 대비)와 200만원,경영실적 증진 격려금 200만원, 무파업과 임금동결시 100만원, 자사주 40주 배당(주당 11만원 기준) 등 총 1천500만원보다 200만원 이상 높은 수준이다.
 
현대차는 지난 2008년에는 기본급 8만5천원 인상(기본급 대비 5.6%)  성과급 300%+400만원, 2007년에는 임금 8만4천원(기본급 대비 5.79%) 인상, 경영목표 달성 성과금 100%(임단협 체결시), 하반기 생산목표 달성 100만원(체결시), 경영실적 증진 성과금 200%, 품질향상 격려금 100만원 지급, 상여금 700%에서 750%로 인상 등 해마다 성과급 지급액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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