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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형 소형세단 RB 러시아버전 첫 공개

  • 기사입력 2010.08.26 13:45
  • 기자명 이상원


현대자동차가 신형 소형세단 RB(개발코드명)의 러시아 버전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25일 현지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소재 크로커스 센터(Crocus Centre)에서 열린 2010 모스크바 모터쇼(Moscow Auto Salon 2010)에서 신형 쏘나타와 함께 차세대 소형 세단 RB를 컨셉카 형태로 공개했다.
 
RB는 지난 4월 베이징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바 있으며,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내년 4월 러시아시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러시아용 RB는 현대차의 디자인 언어인 '플루이딕 엣센스'가 적용, 부드러운 곡선으로 이루어진 디자인이 특징으로, 107마력급 1.4모델과 124마력급 1.6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 차에는 5단 수동변속기 및 4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컨셉카 RB의 양산버전은 내달 준공될 상트페테부르크 공장에서 2011년 1월부터 생산을 개시, 내년 봄부터 러시아 시장에 투입된다. 
 
한편, 국내시장에 오는 11월 경 출시될 RB는 기존보다 훨씬 커진 차체에 신형 아반떼에 탑재되는 1.6 GDi엔진과 1.4 엔진이 탑재, 소형급 및 준중형급 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예정이다.
 
1.6버전은 역시 아반떼와 마찬가지로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RB는 오는 11월부터 울산공장 1공장에서 양산에 들어가 12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베르나는 지난 1999년 첫 출시된 이후 2005년 2세대 모델이, 그리고 올해말 제 3세대로 체인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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