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철강 공급업체인 포스코가 자동차용 냉연강판 등의 가격을 최고 22% 가량 인상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현대제철 등 나머지 철강업체들도 잇따라 주요 제품가격을 올릴 전망이어서 자동차업체들이 원가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포스코는 오는 22일 주문분부터 열연, 냉연, 후판 등 주요 철강제품 가격을 톤(t)당 16만원 인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의 열연강판은 톤당 90만원에서 106만원으로, 냉연강판은 102만원에서 118만원으로, 후판은 95만원에서 111만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이는 제품 종류별로 16%에서 최고 22%까지 가격이 인상되는 것이다.
포스코측은 지난해 7월 이후 가격인상을 자제해 왔지만 그 동안 철광석과 유연탄 등 원료 가격이 오르면서 더 이상 내부흡수만 할 수 없는 상황에 도달, 결국 가격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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