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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생산 제네시스 프라다. 벨로스터, 인기폭발 . 사고 싶어도 못산다.

  • 기사입력 2011.05.31 15:16
  • 기자명 이상원

현대자동차의 한정 생산모델인 제네시스 프라다와 비대칭 3도어모델인 벨로스터가 인기 폭발로 치열한 구입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현대차가 프리미엄과 희소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주문 생산 방식을 통해 국내에 1천200대만을 한정 생산키로 한 제네시스 프라다는 7천900만원에 달하는 고가임에도 불구, 주문이 쇄도하면서 벌써부터 공급난을 겪고 있다.
 
지난 17일 출시된 제네시스 프라다는 하루 평균 10여대 이상 계약이 이뤄지면서 31일 현재 계약대수가 150대를 넘어섰다.
 
제네시스 프라다는 주문생산으로 하루 평균 4-5대 가량만 생산, 인도되는 점을 감안하면 적어도 한달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
 
울산공장에서 생산되는 제네시스 프라다는 특수제작된 전용 트레일러로, 계약고객에게 직접 전달되기 때문에 하루 출고량이 많아야 5대 정도에 불과하다. 
 
제네시스 프라다는 내년 말까지 총 1천200대만 한정 생산한다는 계획이지만 이같은 추세대로라면 올해 말 경에는 모두 소진될 전망이다.
 
국내 1만8천대 한정생산을 목표로 지난 3월 출시된 비대칭 3도어 모델인 벨로스터 역시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치열한 구입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벨로스터는 첫 달인 지난 4월 1천217대가 판매된 데 이어 이달에는 1천900대 돌파가 확실시 되고 있다.
 
벨로스터는 두 달여만에 총 계약대수가 4천대를 넘어서고 있어 올해 안으로 목표치인 1만8천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내달부터 유럽과 북미지역으로 수출되는 벨로스터는 벌써부터 주문이 폭주하면서 국내와 치열한 차량 확보전이 벌어지고 있다.
 
제네시스 프라다와 벨로스터의 이같은 성공 요인은 차별화된 제품을 원하는 고객들의 심리와 한정 생산이라는 희소성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성과로 분석된다.
 
현대차측은 제네시스 프라다와 벨로스터를 원하는 고객이 한정생산 목표량보다 많을 경우, 증산을 고려할 수도 있겠지만 고객들과의 약속도 중요한 만큼 보다 신중한 결정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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