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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생산직 인기 최고. 신규채용 경쟁률 100대1

  • 기사입력 2011.06.22 22:55
  • 기자명 이상원

현대자동차가 노사 합의로 추진하는 정규직 근로자인 생산부문의 전문기술직 신규 채용 경쟁률이 100대 1을 넘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22일 현대차 노사에 따르면 1분기 노사협의회에서 정규직 생산부문의 전문기술직 양성인력 신규채용에 최종 합의한 뒤 최근 지원서를 받은 결과, 총 70명 모집에 7천명 이상이 지원해 경쟁률이 100대 1을 넘어섰다.
 
현대차의 생산부문 기술직 신규직원 채용은 7년 만에 이뤄진 것이다.
 
울산공장에서만 70명을 채용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전국에서 지원서를 받았으며 모두 7000여명이 지원해 100대 1을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졸 신입사원의 경우 경쟁률이 300대 1을 넘은 적이 있었지만 생산기술직의 경우 100대 1은 사상 최고의 경쟁률로 알려졌다.
 
지원자는 서류전형에 이어 인성검사와 기초 영어시험, 전문기술시험(지원분야별), 건강검진에 이어 실무 및 임원면접을 거쳐야 한다.
 
이어 생산부문 전문기술직 양성인력 70명이 확정되면 이들은 7월부터 6개월간 일단 전문기술 집체교육 및 현장실습, 전문기술 교육을 수료한 뒤 최종합격 사원으로 뽑힌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1월 기존 정규직 생산직 사원의 퇴직과 같은 자연감소분을 포함해 인력이 줄어들자 신규인원 충원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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