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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캐나다서 사상 첫 빅4 진입

  • 기사입력 2011.12.05 07:21
  • 기자명 이상원



현대.기아자동차가 캐나다에서 일본 토요타그룹을 제치고 올해 사상 처음으로 빅4에 진입한다.
 
캐나다 자동차제조협회(AIAMC) 등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올들어 지난 11월까지 캐나다시장에서 전년 동기대비 15.3%가 증가한 18만4천454대를 판매, 포드그룹과 제너럴모터스(GM), 크라이슬러에 이어 4위를 달리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11월에도 15%가 증가한 1만3천271대로 포드에 이어 2위를 기록, 이변이 없는 한 올해 연간 판매량에서 사상 처음으로 4위에 오를 전망이다.
 
이 기간 현대차는 12만2천750대로 9.2%, 기아차는 6만1천704대로 21.4%가 각각 증가했다.
 
현대차는 지난 2009년 럭셔리세단 제네시스가 캐나다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등 최근들어 인지도가 급상승하면서 주요 모델의 판매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캐나다에서는 포드그룹이 전년 동기대비 3.6%가 증가한 25만6천477대로 1위를 달리고 있고 GM이 22만4천476대로 그 뒤를 잇고 있다.
 
크라이슬러그룹은 21만6천369대로 9.1%가 증가, 3위를 달리고 있다.
 
반면, 일본 토요타그룹과 혼다도 일본 대지진과 태국 홍수로 인한 생산차질로 14만8천554대와 11만2천50대에 그치면서 전년 동기대비 11%와 12.7%가 감소했다.
 
또, 마쯔다는 6만4천318대로 12.4%가 줄었고 닛산차는 7만8천10대로 1.8%가 증가했다.
 
유럽업체들의 경우, 폭스바겐이 4만9천39대로 17.7%, 메르세데스 벤츠가 2만8천265대로 6.5%, BMW가 27659대로 10.9%가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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