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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차, 마이크로소프트와 대리점 관리시스템 구축 제휴

  • 기사입력 2011.12.13 14:01
  • 기자명 이상원

일본의 닛산자동차가 미국 마이크로 소프트(MS)와 지난 12일 차세대 대리점 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고객 데이터를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센터에서 관리함으로써 고객이 닛산자동차의 어떤 영업점에 방문을 하더라도 최적의 서비스를 받을 있도록 한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자원을 활용하게 되면 판매점 시스템 운영비용은 현재에 비해 15-20%를 절감할 수있다고 닛산차 관계자는 밝혔다. 
 
기존 대리점 관리 시스템은 닛산 자동차가 거의 자체적으로 개발 구축해 왔으나 마이크로소프트와 제휴하는 시스템은 범용성이 높아 글로벌마켓에서도 적용이 가능하다. 
 
닛산차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시스템을 오는 2013 년부터 일본 국내 모든 판매점에 도입할 계획이며 판매직원은 고객 데이터를 태블릿 등으로 확인할 수있어 고객에게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닛산자동차는 지난 6월 발표한 중기경영 계획인 '닛산파워 88'에서 2017년 3월까지 세계시장 점유율을 올해의 5.8%에서 8%로 늘리는 동시에 영업이익률도 6.1%에서 8%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닛산차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외에 태국, 인도네시아 등 성장시장에 이같은 현지 판매와 관리 시스템을 도입, 서비스의 질을 높여 나간다는 전략이다. 
 
현재 자동차업계에서는 IT업계와의 제휴가 확산되고 있으며, 토요타자동는 지난 4월  MS와 차세대 자동차 정보통신서비스(텔레매틱스) 분야에서 제휴한다고 발표한 바 있고 현대자동차도 비슷한 분야에서의 업무 제휴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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