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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엔진 장착한 고성능 아반떼 쿠페 올 하반기 국내 시판

  • 기사입력 2012.02.10 14:51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가 2도어 아반떼(미국 수출명 엘란트라)쿠페 모델을 올해 안에 국내시장에 투입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맥코믹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2 시카고 모터쇼,에서 공개된 엘란트라 쿠페를 올해 안에 국내시장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차는 오는 3월 경부터 울산공장에서 생산, 미국시장으로 수출될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올해안 출시를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에반떼 쿠페는 당초 지난 연말에 국내에서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마땅한 엔진이 없어 양산이 미뤄졌으며, 국내용의 경우, 1.8리터급 누우엔진이 탑재되는 미국용과 달리 성능이 개선된 2.0리터급 엔진이 장착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쿠페의 경우, 세단형 모델과 달리 고성능 스포츠 버전에 근접해야 하기 때문에 2.0리터급 엔진을 장착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2012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등 미국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있는 준중형 세단 엘란트라에 2도어 쿠페와 5도어 해치백 모델인 엘란트라GT 모델을 추가 투입, 준중형 시장에서 우위를 더욱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엘란트라 쿠페 모델은 기존 엘란트라 4도어 모델(국내명 아반떼)을 기반으로 한 2도어 쿠페 모델로 4도어 모델과는 차별화된, 보다 스포티함을 강조한 디자인을 앞세워 젊은 고객층을 공략할 모델이다.
 
엘란트라 쿠페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에 헤드램프부터 곧게 뻗어나가는 벨트라인과 부드럽게 흐르는 듯한 루프라인으로 보다 날렵한 스포츠 쿠페 형태의 외관 디자인을 구현했다.
 
특히, 엘란트라 쿠페는 현대차의 우수한 패키징 기술력을 바탕으로 날렵한 쿠페형 디자인에도 넓은 실내공간을 창출했으며, 스포티한 주행성능에도 고속도로 연비 40mpg(환산기준 17.0km/ℓ, 자체 측정치, 수동 기준)의 높은 연비를 확보해 경제성까지 겸비했다.
 
이 날 새롭게 선보인 엘란트라 쿠페 모델은 올 상반기부터, 엘란트라 GT는 하반기부터 미국시장에 본격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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