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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원대 영국 귀족車 벤틀리, 일본보다 한국서 더 팔린다.

  • 기사입력 2012.03.09 11:23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판매가격이 평균 3억원을 웃도는 영국 귀족차 벤틀리가 수입차 시장규모가 2.5배나 더 큰 일본보다 한국시장에서 더 많이 팔리고 있다.
 
벤틀리는 지난 2월 한달동안 한국시장에서 무려 16대나 팔렸으며 2월까지의 누적 판매량도 21대로 전년동기의 13대보다 무려 62%나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일본에서 판매된 18대보다도 3대나 많은 것이다.
 
지난해 연간 판매량에서도 벤틀리는 한국에서 총102대가 판매, 전년동기의 86대 대비 18.6%나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일본 판매량인 126대와 20여대 차이에 불과하다.
 
벤틀리는 국내시장에서 2억8천만원짜리 컨티넨탈 플라잉 수퍼 6.0모델과 3억600만원짜리 컨티넨탈 스피드 6.0, 2억8천600만원짜리 컨티넨탈GT 6.0, 2억9천200만원짜리 컨티넨탈 GTL 6.0, 3억8천만원짜리 수퍼스포츠 컨테넨탈, 그리고 5억1천800만원짜리 뮬산 등 6개 모델이 판매되고 있다.
 
이 가운데 컨티넨탈 플라잉 수퍼 6.0모델과 컨티넨탈 스피드 6.0, 컨티넨탈 GT 6.0모델이 전체 판매량의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5억원대 뮬산도 6대나 팔렸다.
 
지난 2006년부터 국내에서 판매를 시작한 벤틀리는 첫 해 6대에 이어 2007년 101대, 2008년 93대, 2009년 88대, 2010년 86대, 2011년 102대 등 연 평균 100대씩 판매되고 있다.
 
이에따라 벤틀리를 수입 판매하는 참존모터스는 서울 청담동 전시장에 이어 부산지역 공략을 위해 올해안에 부산전시장을 오픈키로 하고 현재 영국 본사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오는 5월 개막될 2012부산모터쇼에 독자부스를 마련, 주력모델들을 전시할 예정으로 있는 등 부산. 경남지역 공략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벤틀리는 지난 2006년 한국의 첫 공식 전시장 오픈 당시 존 프레스콧 전 영국부총리와 당시 주한 영국대사였던 워릭 모리스씨가 행사에 참석하는 등 큰 관심을 보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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