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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버스 독점구조 깨진다. 대우버스, 부산모터쇼서 본격 출시

  • 기사입력 2012.03.14 11:46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현대자동차가 독점해 오고 있는 중형버스시장이 올 하반기부터 경쟁체제로 전환될 예정이다.
 
대우버스는 7m급 중형버스를 오는 5월 개막되는 부산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뒤 8월경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를위해 대우버스는 신차 네이밍 작업과 함께 울산공장에 별도의 생산라인을 설치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대우 중형버스는 길이 7.2m급 장축모델과 6.4m급 단축모델 등 2개 모델이 출시되며 미국 커민스제와 나비스타제 엔진과 현대 다이모스로부터 공급받는 트랜스미션이 장착될 예정이다.  
 
중형버스는 25인승을 기본으로 15인승부터 최대 39인승까지 활용이 가능하며, 주로 학원 및 중소단체 셔틀버스나 유치원 어린이버스, 마을버스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국내 중형버스 시장은 연간 3천대 규모로, 대우버스가 새로 뛰어들게 되면 그동안의 현대차 독점구조에서 본격적인 경쟁 체제로 전환될 전망이다.


대우버스는 지난 2008년 말부터 중형버스 개발을 추진해 왔었으나 회사 내부사정과 함께 엔진 및 트랜스미션 확보가 늦어지면서 출시시기가 늦춰져 왔다.
 
대우버스는 이번에 개발된 중형버스를 중국 합작사인 상해송강공장과 계림대우객차유한공사에서 조립 생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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