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닛산차, 세번째 브랜드 '닷슨' 부활…2014년 인도·인도네시아·러시아 시판

  • 기사입력 2012.03.21 07:19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일본 닛산자동차가 자사의 세번째 브랜드인 '닷슨'를 부활시킨다.
 
이 브랜드는 오는 2014년부터 인도, 인도네시아, 러시아시장에서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닛산의 카를로스 곤 사장은 지난 20일 인도네시아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닷슨' 브랜드를 부활시킨다고 발표했다.
 
닷슨은 닛산, 인피니티에 이은 닛산차그룹의 세 번째 글로벌 브랜드다.
 
닷슨 브랜드는 성장성이 높은 신흥국가에서 미래의 성공을 꿈꾸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브랜드로, 오는 2014년부터 인도, 인도네시아, 러시아를 시작으로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닷슨은 닛산차의 전신으로, 지난 80년 간 일본의 자동차제작에 관한 기술을 상징하고, 닛산의 DNA을 구현하는 중요한 브랜드로, 1931년 495cc급 소형차를 생산하면서 '닷토손'이란 이름으로 출범했다.
 
이후 1956년 현재의 '닷슨'으로 바꿨으며 일본시장에서는 1997년 '닷토손 트럭'의 생산 종료로 브랜드 자체가 사라졌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장에서는 여전히 판매가 계속돼 왔다.
 
앞서 닛산자동차의 카를로스 곤사장은 지난 19일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대통령을 만나 닛산차가 인도네시아의 자동차 대중화에 공헌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표명했다.
 
닛산은 인도네시아에서의 생산능력을 오는 2014년까지 25만대 수준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며 영업점 수도 2015년까지150개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위해 총 330억엔(약4천500억원)을 신규로 투입할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