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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닷선’에 이어 ‘폭스바겐·르노’도 5천 유로급 저가차 계획

  • 기사입력 2012.03.29 09:23
  • 기자명 신승영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닛산자동차가 최근 세번째 브랜드 ‘닷선’ 출범을 발표한 데 이어, 폭스바겐과 르노도 5천 유로급 저가차량을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닛산 카를로스 곤 사장은 지난 20일 인도네시아에서 ‘닷선(Datsun)’ 브랜드의 부활을 선언했다.
 
닷선은 오는 2014년 인도네시아와 인도, 러시아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저렴간 가격의 엔트리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닷선은 부품 현지조달 비율을 높여 최하 대당 50만엔(약 680만원)대의 낮은 가격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지난 21일 폭스바겐 그룹이 독일 현지 미디어를 통해 신규 저가 브랜드 론칭에 대해 언급했다.
 
독일 자동차 미디어 ‘auto motor und sport’는 폭스바겐 연구개발담당 울리히 하켄베르크 이사와의 인터뷰에서 폭스바겐이 신흥시장을 타겟으로 낮은 가격대의 신규 브랜드를 구상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인터뷰에서 하켄베르크 이사는 “기본 가격을 5천 유로(약 760만원)대로 상정하고 있다”며 기존에 없던 가격 영역대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유럽의 일부 언론을 통해 르노도 ‘5천 유로카’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닛산과 글로벌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고 있는 르노는 카를로스 곤 사장이 닛산의 닷선을 부활함에 따라 르노에서도 별도 브랜드를 선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토요타 자동차의 토요타 아키오 사장은 이달 22일 기자간담회에서 저가 브랜드 론칭에 대해 “단순히 특정 가격대를 충족하기 위해 품질을 희생하는 위험은 실행하지 않을 것”이라며 부정적인 시각을 내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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