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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우 장관, 철강업계 간담회 참석

  • 기사입력 2012.04.17 17:49
  • 기자명 신승영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지식경제부 홍석우 장관은 17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철강업계 간담회에 참석했다.
 
철강협회가 주최한 이번 간담회에는 홍석우 장관을 비롯해 남기만 주력산업정책관, 김현철 철강화학과장 등 정부 관계자들과 포스코 정준양 회장, 현대제철 김종기 부사장, 동국제강 장세주 회장, 현대하이스코 김원갑 부회장, 동부제철 이종근 부회장 등 13개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정준양 회장은 “전반적인 수요 둔화 속에서 저가산 수입재 급증과 불공정 유통 행위 등으로 작년 하반기 영업이익이 상반기 대비 30% 감소했다”며 “금년 1분기 영업 실적도 매우 부진한 것으로 예상되는 등 철강업계의 경영 여건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각사 CEO들도 수입 철강제품의 원산지 표시의무 위반 사례가 빈번해지고 있음을 지적하며, 불공정 유통행위가 국내 내수시장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입 보론강 급증에 따른 대응과 전기요금 토요 경부하제 도입, CO2-Free 제철기술개발사업(수소환원제철법) 에 대한 R&D 지원 등을 정부 측에 건의했다. 
 
이에 홍석우 장관은 불공정한 유통행위로 내수시장의 가격왜곡이 발생함을 주목하고, 향후 관련 규정 개선 등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철강 공급과잉 시대를 맞아 철강업계 스스로 기술개발, 고부가가치화와 FTA 적극 활용 등이 없이는 생존하기 어렵다”며, 건설·조선 등 수요산업과의 상생협력 및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철강업계가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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