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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발목잡힌 신형 싼타페, 오늘 맨아워(인력투입) 협상 타결 될 듯

  • 기사입력 2012.05.03 11:41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현대자동차가 지난 달 19일 출시된 현대자동차의 신형 싼타페가 울산공장 노조와의 생산인력 투입협상에서 난항을 겪으면서 2주 이상 양산에 차질이 발생되고 있다.
 
지난 3월말부터 계약을 시작한 신형 싼타페는 40여일 동안 1만7천여대 이상 계약실적을 올렸으나 양산 차질로 전국 영업소에 전시차량도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
 
신형 싼타페는 지난 달 중순부터 울산 2공장에서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울산2공장 노조와의 생산라인에 투입될 인력 협상(맨아워 협상)이 원만치 못해 양산이 지연되고 있다.
 
현대차측은 울산공장 종합생산관리실 관계자의 말을 인용, 인력투입 문제에 대한 의견접근이 거의 이뤄진 상태여서 빠르면 금일 중으로 타결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빠르면 오는 7일부터 신형 싼타페의 본격적인 양산이 시작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그동안 벨로스터, 신형 엑센트, 신형 i30 등 신모델이 출시될 때마다 노조와의 맨아워 협상 문제로 양산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풀체인지된 신형 싼타페는 시판가격이 사실상 동결수준인 24만원 인상(주력모델 기준)에 그치면서 하루 평균 500대 이상 계약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신형 싼타페의 시판 가격은 기본모델인 스마트가 2천802만원(5인승. 2.0모델)부터 2천852만원(7인승), 모던이 2천892만원(5인승)부터 2천942만원(7인승)이다.
 
또 주력인 프리미엄모델이 3천8만원, 최고급모델인 익스클루시브가 3천394만원으로 결정됐다.
  
4륜구동모델은 스마트가 3천12만원부터 3천62만원, 모던이 3천102만원부터 3천152만원, 프리미엄모델이 3천218만원, 익스클루시브가 3천604만원이다.
 
개별소비세 8%가 적용되는 2.2모델의 경우, 스마트 오토(7인승)가 2천996만원, 수동모델이 2천806만원, 모던이 3천89만원, 프리미엄이 3천158만원, 익스클루시브가 3천558만원이며 4WD는 218만원이가 추가된다.(자동변속기 옵션 190만원)
 
이같은 신형 싼타페의 가격대는 베이스인 스마트모델은 기존에 비해 97만원, 프리미엄은 24만원이 각각 인상된 것으로, 높아진 연비와 성능, 무릎에어백, LED 전조등, 하체상해저감장치(EFD), 플렉스 스티어(Flex Steer) 등 다양한 고급사양들이 기본으로 장착된 것을 고려한다면, 사실상 가격이 평균 100만원 가량 인하된 셈이다.
 
여기에다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의 차체및일반부품 보증기간의 기존 2년/4만km에서 승용차와 같은 3년/6만km로 늘려 적용키로 했다.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를 올해 내수시장에서 4만2천대, 해외 11만대 등 총 15만2천대, 내년에는 내수 5만대, 해외 33만5천대 등 총 38만5천대를 글로벌시장에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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