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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일본법인, 한국기업 최초로 토요타 협력업체 모임에 정식 회원 가입

  • 기사입력 2012.07.16 22:12
  • 기자명 이상원

자동차 강판 등을 공급하는 포스코의 일본법인이 한국기업으로는 최초로 일본 토요타자동차의 협력업체 단체인 교호카이(Kyohokai. 協豊會)에 정식 회원으로 가입했다.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토요타자동차의 부품 협력업체 단체인 교호카이는 16일 한국의 철강업체인 포스코 일본법인을 정식 회원으로 가입시켰다고 발표했다.
 
토요타의 주요 부품공급업체로 구성된 교호카이는 지난 4월 열린 총회에서 포스코재팬과 일본 2개업체와 함께 포스코재팬을 신규 회원으로 받아들이기로 결정한데 이어 이번에 공식적으로 회원가입을 승인했다.
 
교호카이는 일본 최대 자동차부품업체인 덴소 등 토요타자동차의 1차 협력업체 222개사로 구성돼 있으며 신일본제철과 JFE제철, 스미토모금속공업 등 대형 일본 철강업체들이 회원사로 가입돼 있다.
 
토요타는 원화약세의 이점을 갖고 있는 포스코로부터 강판 도입을 늘림으로써 코스트를 낮출 수 있게 됐다.
 
포스코는 지난해 토요타 큐슈공장이 실시한 품질평가에서 품질불량건수 제로를 기록해 품질 우수상을 2년 연속 수상했으며 이 외에 쯔쯔미, 타하라, 타카오카, 모토마치 등 토요타 주요 공장으로부터도 높은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닛산자동차 부품협력 단체인 '닛쇼까이'도 이날 중국의 자동차 부품업체인 민실집단(절강성 소재)을 회원사로 가입시켰다.
 
닛쇼까이는  닛산자동차에 엔진 등 부품을 납품하는 쟈트코 등 192개사를 회원사로 거느리고 있으며 중국 민실집단은 중국 절강성 영파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 최대 자동차 부품업체의 하나로 닛산 등 일본 자동차메이커들을 주요 고객으로 하고 있다.
 
일본 자동차메이커들은 엔고가 지속되면서 최근들어 일본 외 한국과 중국등지로부터의 부품구입량을 크게 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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