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BMW, 멕시코서 3시리즈 생산 검토

  • 기사입력 2012.08.07 14:46
  • 기자명 신승영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BMW가 북미 지역에 2번째 생산 기지 건설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MW는 현재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州) 스파르탄버그 공장에서 X5를 포함한 SUV 라인업을 생산하고 있다.
 
새로운 생산 거점으로는 멕시코가 유력하다. 현재 BMW는 멕시코 지방 정부와 세금 감면 등 생산 기지 건설에 따른 인센티브 조건을 협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내년 초까지 멕시코 공장 설립이 결정될 경우, 2016년 후반이나 2017년 초반부터는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공장에서는 3시리즈와 차세대 1시리즈 등이 만들어질 전망이다.
 
BMW가 북미 지역에 새로운 생산 기지를 검토하는 것은 메르세데스-벤츠와 아우디 등을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4월 멕시코 공장 건설에 착공한 아우디는 오는 2016년부터 2세대 Q5 생산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역시 2014년부터 앨라배마 주(州) 밴스 공장에서 C 클래스 생산에 돌입한다.
 
한편, 지난해 2010년 대비 75% 증가한 27만6065대를 생산한 BMW 스파르탄버그 공장은 올해 30만대 이상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