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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협회 STS클럽, 스테인리스강 세미나 개최

  • 기사입력 2012.12.07 11:30
  • 기자명 신승영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이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포스코센터에서 ‘2012 스테인리스강 산업발전세미나 및 우수상품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세미나 및 시상식에는 스테인리스강 제조 및 수요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ISSF 피터 카우만 이사는 ‘세계 스테인리스강 산업현황 및 전망’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현재 글로벌 스테인리스 시장은 원자재(특히 니켈)와 경제상황에 따라 좌우되고 있으며, 세계 스테인리스 시장의 수요와 공급이 유럽과 미국에서 아시아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향후에도 스테인리스강은 환경보호 측면에서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가장 큰 리스크는 전세계적인 생산능력의 불균형 성장”이라고 덧붙였다.
 
포스코경영연구소 최부식 박사는 ‘원자재(니켈) 수급 및 가격 전망’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2013년 스테인리스 조강생산은 아시아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생산 정체가 지속되어 3% 수준의 저성장이 예상되며, 스테인리스강의 주요 부자재인 니켈가격은 공급능력 증가로 5% 정도 상승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스테인리스스틸클럽 김준식 회장은 “최근 세계적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둔화로 인해 심각한 공급과잉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세계 스테인리스 업계는 구조조정을 통한 재편 작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향후 국내 스테인리스 업계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 니켈가격 상승과 수요시장 회복에 기대지 말고, 수요가가 필요로 하는 고기능적이고 다양한 제품개발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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