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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등 일본차 4사, 에어백 폭발 우려로 338만대 리콜. 日 타카타社 제품 장착

  • 기사입력 2013.04.11 21:04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일본 토요타자동차 등 주요 4사가 338만대에 대해 에어백 결함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일본과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토요타, 혼다, 닛산, 마쯔다 등 일본 자동차 4사는 11일, 에어백 장치가 폭발할 위험이 있다며 코롤라, 스트림, 큐브등 무려 41개 차종 338만대에 대해 전 세계에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들 4사는 일본에서 73만1700대에 대해 리콜을 국토교통성에 신고한 것을 비롯, 북미 58만대, 유럽 49만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키로 했으며 메이커별로는 토요타가 173만대, 혼다차가 114만대, 닛산차가 48만대, 마쯔다가 4만5463대 등이다. 
 
이 외에 닛산자동차가 이스즈에 OEM (주문자 상표부착) 방식으로 공급하는 차량도 일부 포함됐다.
 
대상차량은 2000년 11월부터 2004년 3월 사이에 생산, 판매된 41개 차종으로, 메이커별로는 코롤라등 20개 차종, 닛산이 큐브등 10개 차종, 혼다가 스트림 등 7개 차종, 마쯔다가 아텐자 등 2개 차종이다.
 
이들 차량은 에어백 팽창장치의 가스 발생제 밀도가 부족한 데다 공기가 들어차면서 작동시 예정됐던 것 이상의 파워가 발생하면서 폭발하거나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문제가 발생된 에어백은 일본 자동차 부품업체인 타카타사(社)가 제작, 공급한 것으로 이 업체는 현대모비스와도 시트벨트를 공동 개발을 진행중인 업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1년 이 업체와 사업협력 계약을 통해 현대기아차 등에 납품할 안전시스템 부품인 차세대 능동형 시트벨트를 개발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지난 2011년 9월과 2013년 1월 두 차례에 걸쳐 이 회사에서 납품한 에어백이 폭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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