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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NHTSA, '자동주행자동차 도로 질주는 시기상조'

  • 기사입력 2013.05.31 07:43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미국 자동차 안전운행 및 제작 안전 등에 대한 문제를 다루고 있는 NHTSA(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이 자동주행자동차의 도로 주행은 시기상조라며 제동을 걸었다.

NHTSA는 지난 30일, 미국 인터넷 검색엔진인 구글이 주도하고 있는 자동주행시스템을 갖춘 차량에 대한 견해를 발표하고, 향후 4년간 이에 대한 안전문제 등을 분석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
 
NHTSA는 이날, '자동주행자동차 기술은 아직은 정교한 상태로 보기 어려운 단계'라며 '충분한 안전성을 갖추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때문에 테스트 이외의 목적으로 자동주행자동차를 도로에서 달리는 것을 금지하도록 각 주에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만약 주행을 인정하는 경우에도 운전자에게 특별면허 취득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NHTSA는 자동화의 정도가 높은 차량에 대한 안전상 위험 확인과 전자제어시스템의 신뢰성 향상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자동차의 자동주행 기술은 구글 외에 올 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2013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일본 토요타자동차와 독일 아우디가 신기술을 공개하는 등 빠른 진척을 보이고 있다.
 
한편, NHTSA는 지난 27일부터 서울 삼성동 COEX에서 자동차 안전에 관한 국제 기술 컨퍼런스(The 23rd International Conference on the Enhanced Safety of Vehicles. ESV2013)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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