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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차, 가격인하 시작…BMW 이어 벤츠도 신형 E클래스 주력모델 160만원 인하

  • 기사입력 2013.06.13 10:16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가 페이스리프트된 신형 E클래스를 출시하면서 주력모델의 시판가격을 종전에 비해 160만원 가량 낮췄다.
 
유럽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가 7월부터 1.6%로 인하되는데다 경쟁업체인 BMW의 가격인하 조치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형 E클래스는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벤츠 프리미엄 중형 세단이자 베스트셀링 모델로 2009년 9세대 모델 이후 4년 만에 새로운 디자인, 진보된 기술, 향상된 효율성을 모두 갖추며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더 뉴 E클래스는 기존의 클래식하고 프리미엄한 디자인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더욱 젊고 모던해짐과 동시에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특히, E클래스의 상징적인 디자인 특징이었던 트윈 헤드램프 대신 싱글 헤드램프를 사용하고 흐르는 듯한 느낌의 LED 라이트로 E-Class를 대표해왔던 ‘네 개의 눈’을 새롭게 표현했다.
 
뉴 E클래스는 앞서가는 첨단 기술들을 대거 탑재, 동급 세그먼트에서 혁신 기술의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만의 독보적인 안전기술인 프리-세이프(PRE-SAFE®)를 비롯해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인 디스트로닉 플러스(DISTRONIC PLUS) 등 편의성과 안전성이 하나로 결합된 새로운 차원의 인텔리전트 드라이브를 실현했다.
 
또, E클래스 모델 최초로 Full-LED 라이트를 전 모델에 기본 장착, 한층 향상된 시인성과 주행 안정성을 제공한다.
 
뉴  E클래스 전 모델에는 ECO 스타트.스톱 기능을 기본 사양으로 장착,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더욱 높였으며 특히, 디젤 하이브리드 모델인 뉴 E 300 블루텍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디젤 하이브리드 시대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국내에 출시되는 모델은 E 200 엘레강스, E 220 CDI 아방가르드, E250 CDI 4MATIC 아방가르드, E 300 엘레강스, 뉴 E300 아방가르드, 뉴 E300 블루텍 하이브리드 아방가르드, 뉴 E350 4MATIC 아방가르드, 뉴 E63 AMG 4MATIC 총 8개 모델이다.
 
시판가격은 주력인 E300 엘레강스가 파노라마썬루프가 삭제된 대신 핸들 열선과 뒷좌석 열선이 추가되면서 시판가격이 기존 6940만원에서 6780만원으로 160만원이 낮아졌다.
 
반면, 새로운 엔진라인업이 장착된 E200 엘레강스는 5800만원에서 6020만원으로 220만원이, E220 CDI는 6220만원에서 6230만원으로 10만원이 각각 인상됐다.
 
한편, BMW도 오는 9월 경 페이스리프트된 5시리즈가 국내에 투입될 예정이어서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의 주력모델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BMW 코리아는 5시리즈 이상 일부 모델에 대해 내달부터 시작되는 FTA 관세 인하 가격을 선적용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BMW는 관세인하와 관련, 내달부터  5시리즈 세단과 5시리즈 투어링, 그란 투리스모, 6시리즈와 7시리즈를 구입할 경우, 520d는 60만원 인하된 6,200만원, 6시리즈 그란 쿠페는 120만원 적용된 1억 850만원, 730d는 120만원이 인하된 1억 2,410만원에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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