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BMW, 신형 5시리즈 가격 또 낮출까? 9월부터 본격 시판

  • 기사입력 2013.08.29 07:47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BMW의 주력모델인 신형 5시리즈가 오는 9월 말 국내시장에 투입된다.
 
BMW코리아는 내달 초부터 신형 5시리즈의 사전계약에 들어간 뒤 25일 출시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갈 에정이다.
 
 BMW 5시리즈는 지난 7월 말까지 무려 9669대(월평균 1381대)가 판매된 수입차 최고 베스트셀링카로, 같은기간 7628대가 팔린 메르세데스 벤츠 신형 E클래스와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형 5시리즈는 지난 2010년 말에 출시된 6세대 5시리즈의 페이스 리프트모델로, 3년 만에 대폭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신형 5시리즈는 내.외관 디자인 변경을 통해 기능성과 실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5시리즈 세단과 투어링, 그란 투리스모는 각 모델의 특성에 맞도록 변경됐으며 구체적으로는 앞뒤 범퍼 디자인이 변경됐고 특히, 세단과 투어링은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도 새롭게 변경됐으며 실내의 센터콘솔 수납공간이 증대됐다. 
 
또, 그란 투리스모(GT)는 뒷면 디자인 변경으로 트렁크 용량이 500리터로 기존대비 60리터가 증대됐다. 
 
전차종 모두 제논 헤드램프가 기본으로 장착됐고 어댑티브 LED 헤드램프와 새로 개발된 LED 안개등이 옵션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여기에 경제운전시스템인 ECO PRO가 전 모델 기본으로 적용되며 새로 개발한 한국형 내비게이션도 장착될 예정이다.
 
엔진과 트랜스미션 등 파워 트레인은 튜닝을 통해 연비를 소폭 향상시켰고 일부 모델은 출력도 향상됐다. 또 전모델이 유럽의 배출가스 기준인 'EURO6' 기준을 충족시켰다.
 
신형 5시리즈 세단 및 투어링에는 오는 11월 경 주차 지원시스템인 '자동 파킹 어시스트'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유럽사양의 경우, 528i, 520d에 이어 2.0터보 디젤엔진이 적용된 518d 모델이 추가된다. 518d는 연비가 리터당 22.2km, Co2 배출량이 119g의 경이적인 연비를 달성했다.
 
하지만 BMW코리아는 518d의 국내도입은 520d와의 간섭을 우려, 도입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시판가격은 미국에서 528i가 5만425달러(5627만원), 528i X드라이브모델이 5만2725달러(5884만원), 535i가 5만6025달러(6253만원), 535i X드라이브 모델이 5만8325달러(6509만원), 535d가 5만7525달러(6420만원), 액티브5 모델이 6만2325달러(6955만원)으로 각각 결정됐다.
 
미국의 경우, 국내보다 1000만원에서 2000만원 가량 낮은 수준으로 결정된데다 지난 6월 출시된 신형 E클래스가 기존대비 200만원 가량 낮게 출시돼 신형 5시리즈의 국내 판매가격도 기존대비 낮춰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