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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탕·모래 속·가파른 비탈도 문제없다…‘전설의 오프로더’ FJ 크루저, 국내 상륙

  • 기사입력 2013.12.24 16:18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진흙탕과 모래속, 가파른 비탈길에서도 세바퀴만으로도 유유히 빠져 나올 수 있는 차, 수심 700mm 깊이의 계곡도 거침없이 달릴 수 있는 차. 과감하게 시트와 바닥에 물을 뿌려 세차할 수 있는 차.
 
바로 오프로더의 대명사 토요타 'FJ 크루저'다.
 
출시 이후 숱한 화제로 자동차 매니아들을 사로잡았던 ‘FJ 크루저’가 마침내 국내에 상륙했다.
 
정통 오프로더 FJ크루저는 세계의 오지에서는 어김 없이 등장하는 전설의 랜드크루저 FJ40을 계승했다.
 
랜드크루저 FJ40는 1960년부터 1984년까지 24년에 걸쳐 100만대 이상 판매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FJ 크루저 역시 미국에서만 한해에 1만-2만대 가량이 판매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올 1-11월까지 FJ 크루저의 미국시장 판매량은 1만1826대로 연간 판매량이 1만3천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FJ크루저는 강력한 오프로드 퍼포먼스로 우월한 존재감을 확인시켜 준다. 강력한 외관 이미지에 최고 260마력(5,600rpm)의 출력과 최대 38.8 kg.m 토크(4,400rpm)의 파워를 발휘하는 4,000cc급 6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여기에 원하는 대로 2륜과 4륜으로 변환이 가능한 파트타임 4WD시스템까지 갖춰 어디든 갈 수 있는 게 매력포인트다. 
 
이 차는 짧은 앞뒤 오버행과 최적의 휠베이스 확보로 진입각과 이탈각, 램프각 모두 높은 각도를 확보해 거친 노면도 문제없이 주행이 가능하며, 최저 지상고가 높아 바위나 장애물을 건널때에도 하체에 손상을 주지 않는다.
 
전천후 4WD 시스템은 간단한 트랜스퍼 레버 조작으로 도로 조건에 맞는 최적의 구동 시스템을 조작해 안전하면서도 즐거운 주행을 즐길 수 있다.
 
또, FJ 크루저에 적용된 A-TRAC(Active Traction Control)은 눈길, 진흙 길 등 험로에서 미끄러짐을 감지하면, 접지력이 회복될 때까지 공전하는 휠에 제동력을 높여주고 나머지 휠에구동력을 배분해주는 시스템으로 안정된 출발 및 가속을 돕는다.
 
특히, 차량이 진흙 혹은 모래밭 등에 빠져 바퀴가 헛돌거나 바위길과 같은 험로에서 바퀴가 들리는 경우에 후륜의 좌우 바퀴에 50:50의 구동력이 전달되어 안전하게 탈출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코일 스프링과 쇽업쇼버 기술이 최적화된 4륜 독립 서스펜션을 높게 세팅한 하이마운티드 서스펜션으로 험로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주파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FJ크루저는 수심 700mm까지 정상 주행이 가능해 계곡을 만나도 안전하게 건널 수 있다. 트랜스미션, 엔진, 휠 드라이브에 물이 들어가지 않으며, 에어 인테이크도 앞 바퀴 위쪽의 물이 닿지 않는 곳에 장착돼 있고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차량 하단부 모든 전기적 연결부분이 방수 고무 개스킷으로 처리돼 있다.
 
한편, 한국토요타는 24일 정통 오프로드 SUV, FJ 크루저의 국내 출시와 함께 ‘We will ROCK YOU’라는 마케팅 슬로건을 공개하고 매니아 층을 중심으로 한 타겟 시장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We will ROCK YOU’에는 시선을 사로잡는 강한 개성의 디자인과 압도적인 차체, 강력한 파워, 100대 한정판매의 희소성 등 FJ 크루저만의 매력으로 ‘당신의 길을 변화시키고, 당신의 일상을 흔들고, 당신을 전율로 채우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를 어필하기 위해 한국토요타는 흥미로운 이색 포토세션도 진행했다. ‘크리스마스 선물’만큼 흥분되고 기대되는 ‘FJ크루저’를 컨셉으로 미녀 산타가 한국의 30~40대 자동차 매니아들에게 ‘We will ROCK YOU’의 메시지를 전한다는 설정이다.
 
국내 100대 한정 판매로 계약에 들어간 FJ크루저 Exclusive Edition에 대한 상세한 문의는 전국 토요타 전시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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