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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국 시승센터 차량 렌터·업무용으로 대체·축소 운영

  • 기사입력 2014.02.14 06:11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현대자동차가 전국 시승센터 차량을 곧바로 출고한 신차에서 렌터카 및 업무용 차량으로 대체하고 운영 댓수도 대폭 줄인다.
 
현대차는 이달부터 서울을 비롯한 전국 29개 시승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신차들을 렌터카나 업무용 차량으로 대체 운영키로 했다.
 
현대차가 전국에 운영중인 시승센터는 수입차 비교 시승센터 9개소를 포함, 총 29개소이며 여기서 운영중인 차량은 290여대에 달한다.
 
현대차측은 "수입차와의 비교 및 고객 시승차량을 공장에서 곧 바로 출고한 새 차를 투입, 운영해 왔으나 시승차량의 할인 판매에 따른 손실이 많은데다 가격정책에도 논란이 제기되고 있어 신차 대신 렌터카나 업무용 차량을 대체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시승 차량도 대폭 줄이는 등 시승센터를 축소 운영키로 했다.
 
현대차는 수입차 공세가 강해지자 지난 2012년 3월부터 수입차 수요가 많은 서울강남과 분당, 잠실, 그리고 인천, 부산, 대구 등 주요 7개 수도권 및 주요 광역시에 수입차 비교 시승센터, 전국 주요 거점지역에도 자사 차량 시승센터를 운영해 오고 있다.
 
시승센터에는 제네시스나 그랜저, 쏘나타, i30, 벨로스터 등의 신차를, 수입차는 BMW5시리즈, 벤츠E클래스, 토요타 캠리, 렉서스 ES350, 폭스바겐 골프, 미니 쿠퍼 등 독일 및 일본 차량들도 신차나 렌터카를 주로 사용, 서울 지역의 경우, 시승 센터당 하루 20여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를 끌어 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현대차의 우수성을 제대로 체험토록 하고 공정한 비교를 위해 새로 출고된 신차 투입과 함께 동일한 조건을 유지하는데 노력해 왔으나 대규모 시승으로 인한 손실 등을 감안, 시승센터 운영방법을 전환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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