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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수출 급락 2월 글로벌 판매 전년比 18% 감소

  • 기사입력 2014.03.03 14:56
  • 기자명 이상원

한국지엠이 지난 2월 내수시장에서 총 1만301대를 판매, 전년 동기대비 3.3%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수출이 격감, 글로벌 판매량은 4만8천7대로 전년 동기대비 18%가 감소하는 부진을 보였다.
 
한국지엠의 2월 내수판매는 2004년 이래 2월 기준 역대 최대 판매 기록이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지엠은 최근 8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내수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지난 달 쉐보레 스파크는 2월 한달 동안 내수시장에서 총 4,745대가 판매돼 실적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또, 1.4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을 선보이고, 쉐보레의 디젤 라인업 확대에 따라 기존의 디젤 모델을 통해 다시 한 번 주목 받고 있는 크루즈는 전년 동월 대비 51.8% 증가했으며, 오는 3월 6일 국내 완성차 중형 세단 가운데 최초로 디젤 모델을 선보이는 쉐보레 말리부는 전년 동월 대비 46.2%가 늘었다.
 
2014년형 말리부는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후측방 경고 시스템, 스마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마이링크’ 등 안전 및 편의 사양으로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바 있다.
 
한편, 2014년형 모델을 통해 시티 패키지(City Package) 옵션과 합리적인 가격의 2.2L 4륜구동 모델 ‘LT 스마트’를 선보인 쉐보레 캡티바는 전년 동월 대비 63.3%가 증가했다.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과 전방주차 보조 시스템 등 동급 최초 첨단 안전 사양과 차세대 6단 자동변속기로 무장한 2014 쉐보레 올란도 역시 2월 한달 간 내수시장에서 총 1187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50.8%가 증가했다.
 
도심형 시티카 및 패밀리카로서도 각광받고 있는 소형 SUV 트랙스는 전년 대비 12.1%가 증가하며, 쉐보레 RV 판매 호조를 도왔다.
 
수출은 경차가 62.8%, 소형차가 45.7%, 준중형이 62%가 격감하면서 전체적으로 3만7706대로 22.4%가 감소했다.
 
지난해 말부로 일시적으로 생산이 중단되고 있는 다마스와 라보는 내수에서 8대와 159대, 수출에서 다마스 2대가 판매되는 데 그쳤다.
 
한편, 한국지엠은 쉐보레 브랜드 국내 출범 3주년을 맞아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로 3월 한달 간 ‘쉐보레 3rd Anniversary 빅 러브 페스티벌’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3월 1일부터 4월 11일까지(주말, 공휴일 제외) 쉐보레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매일 3명씩 총 90명에게 여행상품권, 주유상품권, 골드바 등 3백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다.
 
또, 따뜻한 봄철이 시작되는 3월을 맞아 최근 3년 기간 중 현 직장에 취업했거나 결혼, 출산, 운전면허증 취득, 창업을 한 고객, 그리고 입학/졸업생 및 부모들에게 가격 할인 등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지엠은 CKD 방식으로 지난 달 총 8만2882대를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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