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테슬라 모델 S 경쟁모델 루시드 '에어' 사전계약 돌입. 2018년부터 인도

  • 기사입력 2016.12.15 15:51
  • 최종수정 2016.12.16 12:43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테슬라모터스의 주력세단인 모델 S의 경쟁상대가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14일(현지시간) 오토블로그 등 주요 외신들은 루시드 모터스가 자사의 첫 전기차 모델인 '에어(Air)'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루시드 모터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스타트업 기업으로 최근 사명을 '아티에바(Atieva)'에서 '루시드 모터스'로 바꿨다.

이 업체는 미국의 전기자동차 제조업체인 테슬라 모터스와 경쟁할 업체로 지목되고 있다.

 

또한 루시드 모터스는 일본 미쓰이그룹(Mitsui)과 중국 베이징 오토(Beijing Auto)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다.

이 업체가 자사의 첫 양산모델인 ‘에어’를 공개한 것이다. 앞서 지난 10월 에어의 콘셉트인 ‘에드나’를 선보인 바 있다.

에어는 2 개의 전기 모터가 앞바퀴와 뒷바퀴에 나눠 장착됐으며 최고출력은 1천마력이다.

배터리는 고객 기호에 맞게 100kWh나 130kWh를 선택할 수 있으며 130kWh의 경우 최대 주행거리가 400마일(약 644km)에 달한다. 

 

이 배터리는 삼성 SDI와 공동으로 개발한 배터리가 장착될 예정이며 현재 루시드 모터스는 삼성 SDI와 제휴를 맺고 차세대 리튬 이온 배터리 셀을 개발하고 있다.

외관은 프로토 타입의 스포츠 세단형이며 짧은 프론트 오버행과 세련된 LED 헤드라이트, 수직적인 주간주행등이 적용된다. 

또 에어의 루프는 테슬라의 SUV 모델 X와 비슷하게 파노라마 글래스 형태를 띌 것으로 보인다.

 

내부는 흰색 가죽을 적용에 한층 고급스러우며 클러스터와 센터콘솔에는 큰 정사각형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예정이며 뒷좌석에도 디스플레이가 장착된다.

루시드는 250대의 사전계약을 받을 예정이며 차량 출시는 오는 2018년부터 진행된다. 에어의 판매가격은 16만달러(약 1억8,856만 원)으로 예상되며 사전예약 금액은 2만5천달러(약 3천만 원)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