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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컴팩트 SUV E-PACE 세계 최초 데뷔...국내는 2018년 상반기에 상륙

  • 기사입력 2017.07.14 10:06
  • 최종수정 2017.07.16 10:5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영국의 프리미엄 브랜드 재규어가 컴팩트 SUV E-PACE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5인승 컴팩트 SUV인 E-PACE는 재규어만의 특징인 다이나믹한 주행과 실용적인 디자인, 최첨단 기술이 재규어 브랜드의 스포츠카 DNA에 결합돼 탄생했다.

외관은 재규어 F-TYPE 스포츠카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재규어의 시그니처인 그릴, 근육질의 균형잡힌 자태, 짧은 오버행, 강력한 헌치가 시각적으로 대담하고 확고한 자태를 만들어 줘 즉각적으로 역동적인 민첩함이 느껴진다.

또한 날렵한 루프라인과 두드러지는 사이드 윈도우 그래픽에서 재규어 스포츠카 DNA가 확연히 드러난다.

재규어의 디자인 디렉터 이안 컬럼(Ian Callum)은 "재규어의 확고한 디자인 원칙으로 E-PACE가 자신만의 클래스를 정의하는 스포츠카임을 즉시 알아볼 수 있다”며 “E-PACE는 고객들이 넉넉한 내부 공간, 연결성, 보안 등 실용성을 제공하는 자동차에서 보통 기대하지 않는 높은 성능과 순수한 디자인이 결합됐다"고 말했다.

재규어 E-PACE에는 지능형 커넥티드 기술이 적용됐다.

10인치 터치스크린이 기본 장착돼 다양한 앱과 연동이 가능하다. 재규어 랜드로버의 인컨트롤(InControl) 시스템은 연료 수준과 주행 가능 거리를 스마트폰이나 스마트 워치를 통해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스마트폰을 사용해 원격으로 자동차의 냉난방 시스템을 작동하고, 시동을 켤 수도 있다.

이와 함께 E-PACE는 넉넉한 레그룸을 제공해 탑승객이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다. 차량의 정교한 인테그럴 링크(Integral Link) 후방 서스펜션 구조 덕분에 가능해진 널찍한 적재 공간에는 골프 클럽, 대형 캐리어, 유모차를 실을 수 있다.

 

설정 가능한 다이내믹 모드는 운전자가 가속, 자동 변속, 핸들링 및 어댑티브 다이내믹스(Adaptive Dynamics) 서스펜션 시스템에 대한 개별 설정을 보다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게 해준다. 어댑티브 다이내믹스는 운전자 조작, 차체 및 휠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사전적으로 서스펜션과 섀시를 로드해 댐핑을 조정함으로써 모든 조건에서 향상된 롤 제어와 민첩성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4기통 인제니움 가솔린 또는 인제니움 디젤 엔진이 9단 자동변속기와 결합된다.

국내에는 250마력의 가솔린 모델과 180마력의 디젤 모델이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재규어 처음으로 액티브 드라이브라인 4륜 구동 시스템이 E-PACE에 장착됐다. 재규어의 독특한 후륜 구동 특징에 획기적인 트랙션이 지능적으로 결합됐다. 시스템의 토크 바이어싱(torque-biasing) 역량은 모든 기후 및 도로 조건에 최적화된 안정성, 다이내믹스 및 연비를 제공한다.

E-PACE에는 최첨단 안전 및 운전자 보조 기술이 적용됐다. 스테레오 카메라는 첨단 자율 비상 제동 시스템을 지원한다. 이 카메라는 또한 보행자 감지와 차선 유지 보조 및 교통 신호 인지는 물론 지능형 속도 제한(Intelligent Speed Limiter)과 운전자 상태 모니터(Driver Condition Monitor) 시스템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전후면 주차 보조 기능이 기본 탑재됐다.

또한 카메라가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EPAS) 시스템 및 후방 레이더와 결합돼 다차선 도로에서 측면 충돌의 위험을 감소해주는 사각 지대 보조 기능을 제공한다. 

새로운 전방 차량 감지 시스템은 또한 가시성이 제한된 교차로에서 운전자들에게 다가오는 차량에 대해 경보를 해준다. 첨단 액티브 안전 기능에는 보행자 에어백이 포함된다. 충돌이 발생하면 보넷 후방 모서리 아래에서 이 에어백이 전개되어 보행자를 보호해준다.

내부 기술 측면에서는 E-PACE의 클래스 이상에서만 볼 수 있는 12.3인치 풀컬러 디지털 계기판과 메리디안이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이 제공된다.

E-PACE에는 또한 재규어의 혁신적인 웨어러블 액티브 키(Activity Key)가 포함돼 있다. 방수 및 내진 설계된 팔목 이 밴드에는 트랜스폰더가 내장돼 운전자가 조깅이나 자전거 타기 등 야외 활동을 즐기는 동안 자동차 내부에 메인 키를 둔 상태로 차량을 잠글 수 있도록 해준다. 

액티브 키가 활성화된 경우 팔목 밴드를 뒤 트렁크의 자동차 번호판 상단에 갖다 대면 차량 내부에 있는 모든 스마트 키가 비활성화된다.

 

재규어 E-PACE의 자동차 라인 디렉터인 앨런 볼케어츠(Alan Volkaerts)는 "재규어 E-PACE는 두 클래스의 장점만 결합해 재규어 스포츠카의 역동성과 컴팩트 SUV의 실용성을 갖추었다”며 “E-PACE는 운전의 재미는 물론 편안한 승차감, 넉넉한 내부 공간, 그리고 동급 최고 수준의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재규어 E-PACE는 2018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며 국내 판매 예정 가격은 5,000만원대부터 시작된다. 

E-PACE에 등장으로 재규어는 순수 전기SUV인 I-PACE, F-PACE와 함께 SUV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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