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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LF쏘나타 공인연비 12.1km로 0.5km 하향 조정

  • 기사입력 2014.03.17 15:55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현대자동차가 오는 24일 출시할 예정인 LF쏘나타의 공인연비를 0.5km 하향 수정했다.
 
현대차는 17일 발표한 LF쏘나타 관련 사과문에서 지난 4일 쏘나타 미디어 설명회 당시 주행성능 및 안전성 향상을 위해 차체 중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연비가 개선된 내용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연구소 자체 시험 수치를 12.6km로 발표했었으나 그 후 정부 인증 절차를 통해 쏘나타 2.0 가솔린모델의 연비가 12.1km로 승인됐다고 밝혔다.
 
현대차측은 이날 현장에서 설명한 연비 수치는 연구소 자체 시험에서 나온 잠정 수치로, 미인증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착오로 발표자료에 잘못 삽입됐다고 덧붙였다.
 
LF쏘나타의 이같은 공인연비는 기존 YF쏘나타의 리터당 11.9km에 비해 0.2km가 향상된 것이다.
 
현대차는 당시 LF 쏘나타는 차체 크기가 증가하고 안전사양을 대폭 추가하고, 초고장력 강판 확대 적용 등을 통해 45kg 수준으로 무게가 증가했으나 연비 향상으로 실 주행연비를 리터당 12.6km까지 끌어 올렸다고 밝힌바 있다.
 
이에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부품연구원, 에너지관리공단 등 몇몇 연비 인증기관 테스트 결과 연구소와 같은 결과가 나왔으나 한 곳의 테스트 결과가 이보다 낮은 12.1km로 나와 부득이 연비를 하향 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공인연비는 자체 테스트 장비가 구비돼 있을 경우, 자동차업체가 자체 테스트를 통해 산출된 연비를 산업통산자원부에 신청, 공인연비를 인증받게 되며 국토교통부에는 이 내용을 신고토록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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