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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홀덴 출신의 인도법인 사장 카허 카젬사장 선임

  • 기사입력 2017.08.17 15:06
  • 최종수정 2017.08.18 10:4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한국지엠 신임사장에 카허 카젬(Kaher Kazem) GM 인도 사장이 선임됐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지엠(제너럴모터스)이 사표를 제출한 제임스 김사장 후임으로 카허 카젬(Kaher Kazem) GM 인도 사장을 한국지엠 사장 겸 CEO에 내정했다.

한국지엠은 17일, 카허 카젬(Kaher Kazem) GM 인도법인 사장이 이달 말부로 임기를 마치는 제임스 김 사장에 이어 9월 1일부터 한국지엠 대표직을 맡으며, 한국지엠 이사회 의장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국지엠은 제임스 김 사장의 퇴진발표 이후 한국 철수설에 시달려 왔으나 후임사장 선임으로 일단 이 같은 논란은 봉합할 수 있게 됐다.

스테판 자코비(Stefan Jacoby)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이날 카젬 사장이 GM의 핵심 사업장인 한국지엠을 맡게 됐다”면서 “카젬 사장은 자동차 전문가로 특히 생산과 사업운영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으며, 그의 국제적인 경력과 안목이 한국지엠의 지속 가능성과 미래 경쟁력 제고로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카젬 사장은 “한국지엠 사내외 관계자들과 함께 회사의 수익성을 개선해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집중해 나갈 것”이라면서, “한국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한 쉐보레 브랜드를 바탕으로 고객을 최우선으로 삼고 성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카젬 사장은 1995년 GM호주(Australia)에 입사 후, GM 홀덴(Holden) 생산 부문에서 여러 핵심 직책을 맡았다.

2009년에는 GM 태국(Thailand) 및 아세안(ASEAN) 지역 생산 및 품질 부사장을 역임했으며 2012년, GM우즈베키스탄(Uzbekistan) 사장에 선임됐다.

이 후 2015년 GM 인도에 합류, 최고운영책임자(COO: chief operating officer)를 역임하고 2016년에 사장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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