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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중국 전략 신 차종 ‘페가스’ 투입

  • 기사입력 2017.09.27 09:35
  • 최종수정 2017.09.27 09:36
  • 기자명 오토데일리
기아자동차의 중국 전략모델 페가스

기아자동차가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문제 여파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중국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기아차 중국 합자법인 둥펑위에다기아가 26일(현지시간) 중국에서 ‘페가스(중문 환츠. 영문 PEGAS)’ 신차발표회를 갖고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 4월 이후, 중국정부의 견제 속에 판매가 40% 이상 줄어든 가운데 신차 투입으로 활로를 열어보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올해 4월 열린 상사이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였던 ‘페가스’는 개발부터 완제품까지 중국 현지 고객들의 요구를 철저하게 반영했다.

페가스는 소형 세단인 K2보다 한 단계 아래 차급으로 뛰어난 경제성과 실용성, 우수한 디자인, 신사양과 신기술을 바탕으로 3~6급 도시의 생애 첫 차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하게 개발된 중국 C1 세그먼트 경제형 엔트리 세단이다.

페가스는 지난 4월 개최된 상해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 당시 역동적이면서 트렌디한 외관 디자인과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및 적재 공간, 다양한 편의사양 등을 갖춰 중국 주요 언론과 고객들의 큰 기대감을 모은바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페가스는 인포테인먼트를 중시하는 2~30대를 고려한 7인치 터치 스크린, 바이두(百度) ‘카라이프’ & 애플 ‘카플레이’ 등 스마트폰 커넥티비티 서비스 적용으로 운전의 편의성과 즐거움을 증대시켰다.

이와 함께 리어 디스크 브레이크, 후방경보장치(BWS), 이모빌라이저 등을 주력 트림에 기본적용하고 차체자세제어장치(ESC), 경사로밀림방지장치(HAC), 후방주차카메라 등을 적용해 동급 최고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아울러 카파 1.4 MPI 단일 엔진에 5속 MT 및 4속 AT 변속기를 탑재한 파워트레인으로 부드러운 변속감과 승차감은 물론 동급 최고 수준의 강력한 연비도 갖췄다.

한편 신차발표회 행사는 주요 매체, 딜러 대표 및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페가스의 타겟 시장을 고려해 닝보(宁波), 허페이(合肥), 정저우(郑州), 창샤(长沙), 청두(成都), 시안(西安) 등 중국 주요 13개 도시에서 26일에 진행됐다.

둥펑위에다기아 판매본부장 윤기봉 전무는 "이번에 출시되는 페가스는 둥펑위에다기아의 우수한 DNA를 기반으로 젊은 스타일의 외관 디자인에 첨단 기술 사양을 적용해 경제성, 실용성 및 안전성을 겸비한 차량"이라며, "향후 둥펑위에다기아의 상품 라인업 보강을 통한 시장 및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 시킴으로써 합자 브랜드 시장의 새로운 기준이 돼 새로운 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둥펑위에다기아는 생애 첫 패밀리 세단으로써 가정의 꿈과 행복을 함께하는 조력자를 메인 테마로 삼고 ‘행복의 서포터, PEGAS(助力幸福)’를 런칭 슬로건으로 젊은 고객 대상 디지털 및 모바일 마케팅 및 딜러 단위 전시 시승 등 판촉 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첫 차 구매 비중이 높은 차급 특성을 감안해 젊은 고객층이 선호하는 면허교습 App 및 주요 모바일 사이트 광고, 바이두 사용자 맞춤형 광고, 둥펑위에다기아 Wechat 공식 계정 활용 캠페인,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플랫폼 활용 등 다양한 신차 홍보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전국 20개 도시 주요 운전 면허 학원 대상 시승 장려 판촉 프로그램 운영, 신규면허 취득자 차량 구매시 주유권 증정 등의 이벤트를 통해 페가스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제공: 기아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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