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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우버 로봇택시 공급계약 따내. 2019년부터 2만4천 대 인도

  • 기사입력 2017.11.21 09:52
  • 최종수정 2017.11.21 12:4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스웨덴 볼보자동차가 2019년부터 미국 차 공유서비스업체인 우버에 완전자율주행차 2만4천 대를 공급키로 했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스웨덴 프리미엄 브랜드인 볼보자동차가 미국 우버 테크놀로지사에 로봇 택시를 대규모로 공급하는 계약을 따냈다.

볼보는 20일(현지시간) 2019년부터 2021년 사이에 최대 2만4천 대의 완전 자율주행자동차를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구글 산하 웨이모도 로봇 택시의 도로주행 테스트를 시작하는 등 운전자가 필요 없는 자율주행 서비스가 현실화되고 있다.

볼보자동차와 우버는 이날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승용차의 공급에 기본 합의했으며 볼보자동차는 프리미엄 SUV XC90 등에 사용한 SPA 플랫폼을 기반으로 로봇 택시를 개발키로 했다.

볼보와 우버는 지난 2016년부터 자율주행자동차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우버는 토요타자동차, 다임러 벤츠와도 제휴 관계를 맺고 있지만, 양산 규모의 차량 제공은 볼보자동차가 가장 앞서게 됐다.

볼보자동차의 하칸 사뮤엘슨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자동차업계는 새로운 기술에 의한 기존 틀을 깨는데 직면해 있으며 그 스타트를 볼보가 가장 먼저 끊을 것”이라고 말했다.

볼보는 그러나 이번 우버와의 계약은 독점적인 공급 계약이 아니라 다른 배차서비스 사업자에게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볼보자동차는 2019년 이후에 시판하는 신형 차량을 모두 전기자동차(EV)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전환키로 하는 등 발 빠른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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