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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獨 뮌헨에 새 배터리 셀 연구센터 마련...오는 2019년 오픈

향후 4년간 2,600억원 투입해 배터리 셀 성능 향상 기술 개발

  • 기사입력 2017.11.27 17:03
  • 최종수정 2017.11.28 11:13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는 2019년 오픈할 BMW그룹의 배터리 셀 연구센터.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BMW가 독일 뮌헨에 새로운 배터리 셀 연구센터를 마련하고 향후 4년간 2억유로(약 2,600억원)를 투자한다.

지난 24일(현지시간) BMW그룹은 보도자료를 통해 배터리 전지와 관련된 모든 전문 기술을 집중적으로 다루면서 전기자동차의 구현을 위한 새로운 역량센터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오는 2019년 초 독일 뮌헨에 마련될 새로운 센터는 배터리 셀 기술을 발전시키고 개발된 기술을 생산 공정에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BMW는 향후 4년 동안 2억유로(약 2,600억원)를 투자해 2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배터리 셀 관련 기술 개발에 나선다.

BMW그룹의 연구 및 개발 책임자인 클라우스 프뢰리프는 “우리는 새로운 하이테크 역량 센터에서 배터리 셀 기술을 개발하는데 자사의 전문기술을 총동원할 것”이라며 “배터리 성능, 수명, 안전성, 충전비 및 비용을 더욱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BMW그룹의 새로운 배터리 셀 센터는 배터리 셀의 화학적 구성, 다른 물질의 사용, 배터리 셀이 극한 조건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 급속 충전, 배터리 셀의 크기 및 형태에 초점을 맞춰 미래의 배터리 셀 프로토 타입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BMW그룹은 오는 2021년까지 5세대 전기 드라이브 트레인을 완성할 계획이다.

5세대 전기 드라이브 트레인은 이전 모델보다 전기 모터, 변속기, 전력 장치, 배터리 간의 상호 작용이 더욱 최적화된 시스템이다.

특히 새로운 시스템은 전기모터, 변속기, 전력 장치를 단일 부품으로 통합한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크기가 작아지기 때문에 전기 모터, 변속기, 전력 장치가 이전 세대보다 훨씬 적은 공간을 차지해 확장성이 뛰어나 다양한 패키지와 성능 레벨에 맞게 수정할 수 있다.

여기에 유연성이 향상돼 새로운 차량 구동 장치에 새로운 전기 드라이브 구성 요소를 보다 쉽게 탑재할 수 있다.

사용되는 부품 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신형 시스템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새롭게 개발될 5세대 전기 드라이브 트레인에 강력해진 배터리가 결합되면 순수전기차의 주행가능범위는 최대 700km까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EV모드 주행거리는 최대 100km까지 확장된다.

BMW그룹은 2020년부터 관련 기술을 적용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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