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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북미 전문기자들이 인정한 기아 스팅어. ‘올해의 차’ 최종 후보 낙점

  • 기사입력 2017.11.30 09:46
  • 최종수정 2017.11.30 15:2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기아자동차의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스팅어가 유럽과 북미에서 잇따라 '올해의 차'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기아자동차의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스팅어가 유럽에 이어 북미에서도 올해의 차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북미올해의 차 주관단체는 29일(현지시간) 기아 스팅어가 '2018 북미 올해의 차(NACOTY, North American Car of the Year 2018)' 승용차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기아차가 ‘북미 올해의 차’의 최종 후보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팅어는 디자인, 안전도, 핸들링, 주행 만족도 등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혼다 어코드, 토요타 캠리와 함께 최종 후보에 선정, 기아차 최초로 '북미 올해의 차'에 도전하게 됐다.

스팅어는 BMW 5시리즈, 아우디 A5 스포츠백, 포르쉐 파나메라 등 쟁쟁한 경쟁차들을 제치고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스팅어와 2018 북미 올해의 차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신형 캠리와 신형 어코드도 혁신적인 제품력을 바탕으로 북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 이들 3개 차종이 막판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이게 될 전망이다.

올해 새로 투입된 신형 캠리는 1-10월 판매량이 30만8,759 대로 전년 동기대비 5.6%, 신형 어코드는 27만7,542 대로 2.3%가 각각 감소했으며 기아 스팅어는 지난 10월 초 북미시장에 런칭, 본격적인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기아차는 이번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 선정을 통해 북미시장에 대한 본격 공략을 앞둔 스팅어의 판매에 톡톡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팅어는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선정된 데 이어,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북미 올해의 차’는 미국 및 캐나다에서 활동하는 60여명의 자동차 전문 기자단(Juror)이 해당 연도에 출시된 신차들 중 승용차, 트럭 및 SUV 3개 부문의 최종 후보를 선정 한 후, 투표를 통해 선정하며 최종 결과는 오는 2018년 1월에 열리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국내 자동차업체 중에서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은 2009년 제네시스(BH), 2011년 현대차 쏘나타, 2012년 현대차 아반떼, 2015년 현대차 제네시스(DH), 2016년 제네시스 EQ900(북미명 G90)에 이어 이번 기아차 스팅어가 여섯 번째다.

이중 2009년 제네시스(BH), 2012년 현대차 아반떼가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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