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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C(빅 마이너체인지 캠리)' 연말 韓 중형세단 시장 공략

  • 기사입력 2014.04.22 13:29
  • 최종수정 2014.05.02 12:15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토요타자동차의 'BMC'가 올 연말 국내 중형세단 시장에 그 모습을 드러낸다.  
 
'BMC'란 토요타 북미법인이 지난 16일 개막된 2014 뉴욕국제오토쇼에서 첫 선을 보인 신형 캠리를 가리키는 말로 '빅 마이너체인지 캠리(Big  minor change Camry)의 약어다.

즉, 마이너 체인지(약간의 변화)모델이지만 풀체인지 못지 않게 큰 변화를 가져 왔다는 뜻이다.
 
실제로 신형 캠리는 기존과는 외관과 실내가 확연히 달려졌다. 차체는 기존대비 길이가 45mm, 폭이 10mm 가량 늘어나면서 윗그레이드인 아발론과 크기가 비슷해졌다.
 
특히 고급차 브랜드인 렉서스의 스핀들 그릴 형상의 그릴이 적용, 한층 고급스러워졌고 리어 스포일러와 심지어는 보디 라인까지 변화를 줬다
 
실내 인테리어 역시 기존의 딱딱한 플라스틱 소재 대신 유연한 우레탄 소재가 대폭 적용됐으며 센터페시아와 클로스터 등도 편의성 위주로 변경됐다.
 
한 마디로 파워 트레인을 제외한 모든 부분에 손을 대면서 디자인이 너무 평이하고 소재의 고급성이 떨어진다는 기존 캠리의 단점을 대폭 보강했다.
 
캠리의 대 변신은 3년 미만에서 이뤄졌다는 점도 매우 이례적이다.
 
지금까지는 모델 풀체인지에 걸리는 기간  5년 이상이었지만 자동차업체들이 컴퓨터의 강력한 지원을 받아 더욱 신속하게 재 설계하는 것이 가능하게 됐다.
 
토요타 미국 켄터키공장에서 생산되는 신형 캠리는 이같은 변화를 통해 원가가 기존대비 1500달러 이상 상승, 미국에서의 판매가격이 소폭 인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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