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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파사트 TDI 310만원 인하…국산차와 본격 경쟁

  • 기사입력 2014.07.08 13:44
  • 최종수정 2014.07.09 19:3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파사트 2.0 TDI의 가격을 낮추고 상품성 강화에 나섰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파사트 2.0 TDI에 펜더 사(社)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추가하고, 가격을 3890만원까지 대폭 인하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추가되는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은 트렁크에 위치한 서프우퍼를 포함, 총 9개의 스피커를 통해 고품질 음질을 구현했다. 특히 고음과 저음에서 깨끗한 음질을 구현하는 펜더의 클래식한 음색과 저음역 리스폰스와 세심한 중음이 합쳐져 라이브 음악의 생생함을 지원한다.
 
고급 편의 사양을 추가한 가운데, 국내 판매 가격(부가세 포함)은 기존 4200만원 대비 310만원 인하된 389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번 파사트 2.0 TD 가격 인하와 관련해 폭스바겐 코리아 측은 “골프, CC, 티구안 등 주력 모델 상당수가 한-EU FTA에 따른 가격 인하가 발생했지만, 미국에서 수입하는 파사트는 그렇지 못했다”며 “4천만원대의 심리적 구매 장벽을 허뭄으로써 수입 중형차 시장은 물론, 국산차와도 경쟁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출시된 현대차 그랜저 2.2 디젤의 경우 3254만원~3494만원에 가격이 책정됐다.
 
폭스바겐코리아 토마스 쿨 사장은 “한국 고객들이 선호하는 중형 세단의 가치에 발맞춰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만큼 더 많은 분들이 차의 본질을 통해 새로운 삶의 가치를 제공하는 폭스바겐의 매력을 경험하실 수 있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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