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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드라이빙 센터, 5개월간 4만여명 방문…中 관광객 인기 코스로도 각광

  • 기사입력 2015.01.15 16:37
  • 최종수정 2015.01.16 18:3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독일 BMW의 영종도 드라이빙 센터가 수입차의 메카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BMW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공식 오픈, 8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영종도 드라이빙 센터는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 동안 총 4만 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 평균 8천 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올해부터는 드라이빙 센터의 모든 시설이 본격 가동되면서 월 이용객이 1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해 BMW 영종도 드라이빙 센터 이용객을 분석해 본 결과, BMW 차량 보유 고객은 15% 정도였으며 나머지 85%는 타 브랜드 차량 보유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BMW 코리아 관계자는 “BMW 드라이빙 센터가 입소문을 타면서 출국하는 중국 단체 관광객들의 인기 코스로 떠오르고 있으며 인천공항에 기항하는 외국 항공사 직원들도 즐겨 찾고 있다”고 밝혔다.

BMW 본사가 있는 독일 뮌헨과 미국 스파르탄버그 공장 인근에 있는 사우스캐롤라이나 드라이빙 센터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오픈한 영종도 드라이빙센터가 인기를 끌자 BMW 미국 지역본부가 캘리포니아 지역에 두 번째 드라이빙 센터 착공에 들어갔고 중국본부도 벤치마킹을 위해 최근 영종도 드라이빙센터 답사를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BMW 코리아측은 “올해부터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되면 당초 예상했던 연간 20만 명 유치는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BMW 코리아는 겨울철 방문객 유치를 위해 드라이빙 센터 내에 아이스 링크를 개장하는 한편, '윈터 드라이빙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윈터 드라이빙 프로그램'은 한겨울 도로 상황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일반과 윈터 타이어의 성능 비교 및 교육을 통해 겨울철 안전 주행 방법을 익히며 BMW의 안전성과 성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인천 공항 공항로에 인접해 있는 BMW 드라이빙 센터는 총 7만2천평의 부지에 6개의 테스트코스와 그린 파크, 축구장 등 스포츠 파크, 그리고 5천여평 규모의 브래드 체험관, 트레이닝 아카데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총 2.6km의 테스트 코스는 가속 및 브레이킹 코스와 핸들링 코스, BMW X드라이브(4륜) 코스, 다이나믹 코스, 써큘러 코스, 멀티플 코스 등 총 6개로 구성, BMW 차량의 다양한 성능과 기능을 체험해 볼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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